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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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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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사실 정말 친한 친구 딱 한명말고는 잘 이야기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저를 괴롭히는 죽음에 관한 공포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보고자 합니다. 어릴 땐 죽음이란게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땐 주변에 돌아가신분도 없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배가 너무 아파서 대학병원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초음파상 배에 30cm 멜론만한 혹이 있다고, 음성이면 다행인데 양성이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게 무슨소리지 싶었어요. 그 땐 와닿지 않았거든요. 배가 너무아픈데 CT를 찍으러 딱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서 공포가 시작됬어요. 마음의 준비? 죽어? 수술은 다행히 잘 됬어요. 혹이 아니라 피가 고인 오진이였고, 수술도 단시간에 끝났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 뒤였습니다. 죽음이란 공포가 배가 아플때면, 어두운곳에, 좁은곳에 들어갈 때면 극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절정이였던건 1년뒤에 엘레베이터에 같히고 난 뒤였어요. 좁고 전원이 나가버린 엘레베이터가 위로 올라가던 도중 밑으로 내려가면서 제동장치에 의해 층 사이에 멈춰버렸어요.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전기가 나가버려서 구조가 늦었었어요. 이러다가 죽는건가? 죽으면? 내가 생각하는 행위, 내가 보는것 듣는것등은 어떻게 되는데? 등 죽음이란 순간 뒤에 아무도 모르는, 그저 짐작할 뿐인 일들에 대해 10분 넘게 공포에 떤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주변사람들중 급격하게, 너무나도 빠르게 급성으로,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이 생기면서 무서움이 너무 커져서 해가 떠서 가족들이 출근준비하는 소리가 들려야 자는날도 있어요. 억지로 친한 친구따라 교회도 가보고, 방에는 무드등 키고 자고, 계단으로 다니고, 관련책도 읽고, "죽음이란 공포는 원초적 공포다. 누구나 다 무서워하는거다"라며 인정하고 넘어가려는 둥 별짓 다해봤는데 문득문득 찾아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계속 저를 괴롭힙니다.. 3시 45분이 다 되어가는 시간, 잠도 못자고 있는 저. 그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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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5b48eb9b05d76440244 틀린부분이 있더라도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검사도 처음듣는거라 알아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