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조절되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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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조절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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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내년에 고1이 되는 학생이고요. 고등학교 올라가서 걱정이 많아지게 되다보니까 그 중에서도 좀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저랑 잘 맞는 친구를 사귀면 참 좋겠지만 제가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웃을 때가 있어요. 진지한 상황에서도 그냥 급식실에서도 웃으면 멈추기도 힘들고 그렇게 웃긴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닌데 도저히 조절할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 친구들은 다같이 웃고 넘어가는데 혹시나 고등학교에서 안좋은 상황이 생길까봐 고민이 많아요. 그리고 가족관계에서는 부모님은 따듯하지만 엄한 분이시고요. 5살 차이 나는 동생이 있는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어요. 어릴 때야 주변 시선은 잘 느끼지 못했지만 크면서 사람들 보는 눈이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고 저는 그 사실이 너무 속상하고 싫었어요. 그 감정만 있었다면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을텐데 공부할 때는 장난감 소리 때문에 집중하기가 힘들고 친구들과 연락할 때에는 동생이 내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흐름이 자주 끊기고 부모님과 소통할 때는 주제가 동생으로 바뀌는 등 그런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어느 날은 부모님이 외출하신 사이에 죽여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렇게 해봤자 동생만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관뒀어요. 어쩌면 동생 때문이라고 답은 나온 것 같지만 멍청한 제 머리 때문에 성적문제도 있고요. 요즘에는 행복한 일이 좀 많아서 자해 안하는데 옛날에는 밤새 울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조언을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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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ts
· 4년 전
저랑 똑같네요 저도 어릴땐 그랬어요 정말 큰 문제였죠 그런데 나이들면 없어져요 당장 고2만 되도 고2 후반 가면서 그런거 사라졌어요 그리고 더 갈수록 없어져요 게다가 음 ... 제 생각엔 그 당시 사춘기고 해서 정신이 불안정한것 같아요 인터넷 찾아보니 정신이 불안정하면 감정조절이 안되거나 웃음발작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했거든요 근데 저는 그 시기에 저도 모르게 방황을 좀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