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존재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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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존재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empest
·4년 전
모든것이 부질없이 느껴집니다. 제 자신의 존재도 부정하게 되고요. 누가 목이라도 조르는것 같은 느낌이 하루종일 떠나지 않아 뭘 삼키기도 힘들고 목부터 가슴까지 답답하고 타는듯이 아픕니다. 일하다 다친 손을 볼때마다 화가 치밀고 정상으로 돌아갈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도 합니다. 이기적인 목적으로 다가와 사이비 종교에 가입시킨 전 여친과 그 종교인들..우울증 약 복용한다고 ***로 몰던 그들을 떠올리면 손이다 떨립니다. 세상을 점점더 비관적으로 보게되고 사람들의 시선은 적의로 가득찬 눈빛으로 바라보게 되니 이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만 드네요. 자살기도도 많이 했는데 이젠 그냥 죽기엔 뭔가 아닌거 같아 다 죽이고 같이 죽고 싶네요. 약을 먹어도 낫질 않고 노력한다고 하는데도 변화되는 모습을 볼수 없어 답답합니다. 홧병 우울증 불면증...원래 이렇게 무서운건가요? 낫는데 이렇게 오래걸리나요? 참고로 2년 넘게 약을 복용중입니다. 힘드네요. 한편으론 슬프고요. 사람이 두려워 혼자가 편하지만 그래도 역시 혼자라는건 많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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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 4년 전
전 여친이란 사람 정말 쓰레기같은 사람이네요 스토리 읽는데 같이 화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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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글쓴이)
· 4년 전
@Berlinlondon 그 사이비 종교가 신천지였죠. 그때 손 수술후 재활때라 장애진단 때문에 힘들때였는데 곁에서 많이 도와주더라고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게 다 신천지에 가입시키기 위해서 였다고 본인 입으로 나중에 이야기 하더군요. 이젠 사람은 누구도 믿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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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 4년 전
그 애인이랑은 그 이후로 헤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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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글쓴이)
· 4년 전
@Berlinlondon ***는 천국에 못간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예수의 가르침은 그게 아닐텐데..덕분에 아무도 못믿게 되었죠. 그래도 가끔은 사람이 그리울때도 있어요. 죽을듯이 아플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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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 4년 전
저랑 똑같으시네요 ***는 그 여자친구라는 사람이구요 저도 그래서 웬만해서는 아무도 못믿겠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또 사람이 그리워지고 지난날 봤던 아름다운 인연들이 그리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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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글쓴이)
· 4년 전
@Berlinlondon 아름다운 인연이라..그런 기억이라도 남아있으면 좋겠네요. 가족에게 버림받고 살해위협에 수입이 줄었다고 파혼당하고 뺨맞고..나중에 보증 서달라고 전화하고, 전 제어린시절을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랑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그 책을 읽으면 눈물이 쏟아져요. 10살도 채 안된 제제가 스스로 삶의 의지를 꺽고 죽으려하는 마지막장은 지금의 제 마음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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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 4년 전
지금도 죽고싶은 마음이 굴뚝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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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글쓴이)
· 4년 전
@Berlinlondon 네 이미 여러번 시도해봤어요. 그런대 요샌 혼자 죽긴 억울해서요..신천지 그 사이비 몇명과 같이 가야지 하는 생각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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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 4년 전
그 인생을 망쳐버린 그인간들이랑 같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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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st (글쓴이)
· 4년 전
@Berlinlondon 네..저도 한때는 농담처럼 진짜 잘나가던때가 있었죠. 30대에 2억을 모았으니..잘나간거죠. 뭐 어머니 병원비로 다 써버렸지만 그게 아깝진 않아요. 다만 7년 넘게 만나던 여잔 그 이유로 파혼을 선언했고 그 이후로 병 수발로 제대로 직장을 다니질 못하다가 사무직일 하던 사람이 공장에서 일하려니 서툴럿죠. 그래서 손목의 연골과 인대가 파열되었고 보상조차 못 받았죠. 그리고 그 이후에 그 사이비를 만난거죠. 사람은 착하기만 해선 안되는것 같아요. 세상이 가진자들 악한자들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착한사람은 손해보죠. 네 그래서 복수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