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존경하는 가수분이 있어요. 그 가수분께서 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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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tt0526
·4년 전
제가 존경하는 가수분이 있어요. 그 가수분께서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실 때마다 팬으로써 존경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들지만, 영상을 한 번, 두 번 돌려 볼 수록 저에대한 부담감도 커지는 것 같아요. 저분은 가수라는 직업을 이뤄서 행복하게 노래를 부르고있는데 나는 나중에 커서 뭘 하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저도 사실 그분과 같이 노래부르는걸좋아하고 작사작곡이 취미인 중학생이에요. 진로를 아직 그쪽으로 완벽히 정한건 아니고 생각중인 상태인데 잠시 사춘기가 찾아오면서 설상가상으로 집안사정도 어려워지게되었고 집안에서 노래를 부르면 소음이라고 하는 주민분들도있고 따로 연습실을 빌리기엔 비용이 너무 많이나가서 마이크를 내려놓은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노래방같은 곳 말고 연습실이나 학원같은 곳에서 연습을하고 대회도 나가고.. 사람들 앞에서 공연도 하고 싶어요. 가수분께서 콘서트무대를 뛰어가는 모습을보면, 내가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우면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마음도 아파와요. 아직 꿈을 그쪽으로 확실히 정한건아닌데 미래를 생각해서는 가수나 작곡가 라는 직업이 불리한걸 알고 있으니까요. 마이크를 내려놓은 손에서 취미로 다시 잡기에는 사정이 너무 어렵고 시간도 없어요. 진로를 아예 그쪽으로 정해서 간다해도 미래가 너무 걸려요. 미래유망직업들은 따로 있을 거아니에요. 무조건 "내가 하고싶은게 최고다, 마음만먹으면 못하는게 없다" 이런 말들말고 현실적인 선택을 원해요.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아보는게 꿈인 중학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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