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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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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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는 제가 하는 일을 전부 무시하세요. 제가 하는일이 있는데, 1년째 되도록 엄마 성에 차지 않는다면서 '그까짓거 하는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 돈도 그거밖에 못 벌면서 이제 그만둬라' 라면서 험한 말을 막 하시고. 매일매일 무시하세요. 오늘은 이거밖에 안됐냐, 최근에 그거는 왜 그거밖에 안되냐. 그냥 그만두고 일반 회사나 들어가라.1년했는데, 이정도면 그냥 그만두는게 더 좋을텐데 라면서 매일 저의 열정을 비난하시고, 무시하세요. 제가 몸살이 나서 아프다고 해도 무시하고, 몸이 힘들다고 해도 무시하십니다. '누구나 다 아프다. 너는 젊은 애니까 그 정도는 그냥 참고 이겨내라. 너가 아파봤자 얼마나 아프겠냐 너보다 내 몸이 더 아프다. 그러니까 내 일이나 도와줘라. 내가 아플 때 너가 신경 쓰니?' 저는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일하시는 곳 가서 일 대신해드리고, 엄마가 아프다고 한 곳 주물러드리고, 출근할 때 퇴근할 때 짐 대신 들어 드리고, 집안일은 당연히 제가 했어요. 근데 '넌 내가 아플 때 신경쓰니?' 란 말을 듣고나니까,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났어요. 그리고 '집안일이나 좀 도와라'라고 하는데 저는 이미 웬만큼은 집안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는 맨날 '너가 날 뭘 도와주니? 집안일을 너가 하는게 뭐야? 왜 하는게 없어? '라면서 매일 제가 하는 일들을 모두 무시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요새 계속 내가 왜 사나? 다 그만두고 죽고싶다. 방에 짐이 쌓이면 쌓이는대로 계속 놔두게 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말하다가 눈물나고, 막 부수고 싶어요. 그냥 너무 힘들어요. 너무 우을하고 엄마가 잔소리 하시는 악몽까지 꿔요. 가족이 유쾌한 집안이 너무 부러워요. 우리집은 매일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대화밖에 안하고 농담은 안 한지 몇년은 됐어요. 무슨 말만 하면 시비건다고 하고 좀만 잘못 건드리면 화내고, 화를 낼 땐 이런 ***같은년 ***은년이라고 하시고, 대들면 너 오늘 아주 두드려 맞아야 정신을 차릴 거니? 라고 하세요. 어릴 땐 그냥 맞았는데, 지금은 제가 더 덩치가 크고 여차하면 팔 잡아서 막을 자신도 있어서 괜찮아요. 정말 힘드네요. 오늘 처음으로 가위로 싱크대를 내리찍고, 먹으려고 꺼낸 빵을 밟아봤어요. 너무 힘드네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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