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신과 약 먹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내가 약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띠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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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난 정신과 약 먹는 사람인데 아무래도 내가 약을 먹으니깐 정신과 약 먹는 사람이 내가 약 먹는걸 이해해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약 먹는 그 사람도 참 괜찮은 사람인데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 띠동갑은 아니지만 띠동갑 비슷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나중에 내가 외롭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정신병원에서 만났는데 계속 연락 주고 받거든 생일도 비슷하고 이름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하고 전화번호도 비슷해서 이건 운명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그 사람 전화번호도 외웠어 전화부에 전화번호가 없어도 전화번호 누르고 연락 할 수 있어 근데 현재는 내가 약 먹는 걸 숨기고 일반인을 만나고 있거든 아무래도 나랑 비슷한 상황인 약 먹는 사람을 만나는게 맞겠지? 내가 약을 안 먹는다고 쳐도 난 일반인 안 만나고 이 사람 선택 했을 것 같아 놓치고 싶지 않아 내가 성인이 되면 고백 할건데 내 마음 좀 알아줘... 능력 있는 멋있는 여자친구가 될게 좀만 기다려줘 오빠 생각 하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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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약을 먹는다 해서 내가 다른 사람과 다를건 없어요 이상할것도 없으니까요 그저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아플뿐이에요 뭐니뭐니 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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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2
· 4년 전
저는 조울증 판정받고 꾸준히 약먹은지 10여년 되었어요. 저는 기독교인이어서 크리스쳔 모임 어플에서 같은 기독교인 남자를 만나고 만난지 두번째 만남에 약을 먹는 환자라고 실토했어요.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을텐데 이해하고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는 결혼을 했고 아이없이 3년차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결론은 그대로를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일반인도 있다는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