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울어야겠다.
설거지하고 난 식기의 물기를 행주로 닦을 때 저희 엄마는 손도 안씻고 닦아요. 솔직히 저는 먹는거 담는 거라서 찝찝해서 항상 손 깨끗이 씻고 행주로 식기 닦는데, 엄마가 손도 안씻고 그대로 행주 집어서 식기 닦는거 보면 좀 그래요.... 엄마한테 손 한번 씻고 해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저를 예민한 사람 취급하더라고요. 되도록 제가 닦으려고 해도 항상 집에 있는게 아니고.... 이거 말고도 손 안씻고 요리하고, 된장국 간본 숟가락을 그대로 다시 된장국에 넣고, 샤워하고 머리 닦은 수건을 바닥에 놓는 등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학교 생활이 힘들어요 좋을 때도 있지만 힘들어서 울 때도 있어요 그래서 정신과 상담도 받고 있어요 학교생활에서만 많이 힘들어요 학교와 관련된 건 모두 사고한거에도 울어요 체육시간에 안좋은 일 겪으면 그 다음 체육시간에도 불안해져서 그 과목시간을 피할려고 위클 상담하는 것도. 솔직히 피하기만하면 더 애들이 욕하고 저 싫어해지는거 알아요 근데 너무 불안해서 미치겠어요 하루 전날 아님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목을 조르는 것 같아요. 매년 같은 반 애들 몇명이 저를 싫어해요 발표 목소리가 작다. 억울하게 혼났다 전 아무것도 안했고 혼나봐야 지들이 찔려서 서로 탓해서 혼난거가지고 저한테 화나있어요. 싫어하는 티는 계속 내고. 제 이름이 나오고나 욕은 아니여도 뭔가 안좋게 말하면 그때부터 바로 무너져요. 반에서는 이러고 그래도 반에 유일하게 대화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얘는 이걸 모르고 알면 걔도 저를 싫어할까봐 불안해지고. 다른반에 있는 친구도 같이 다니는 애들 중 한명이 저를 싫어한다고. 애들 있을 때 저한테 못간다데요. 자기도 ***될까봐 이미지 망할까봐 얘네 말고도 친구가 더 있었는데 중1 때 남자애들이 저를 욕하고 선넘는 행동을 많이해서 제가 중1 때가 트라우마처럼 남았어요 근데 제 친구들에 제가 얘는 친구로 엄청 좋아했는데 얘가 중1 때 남자애들이랑 붙어서 같이 욕했데요 그걸 이번년도 중3 때 알려주더라고요 학교도 그렇고 이 얘기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잘 버텼는데 요즘따라 점점 갈수록 다 싫어져요 다 하기 싫고 짜증나요 학교 그만 둘려해도 엄마는 안된다하고 학교 때매 우는걸 봐도 그냥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다하고 안된대요 왜 다들 제가 힘든걸 모를까요 학교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다 때려치우고 싶고 눈물은 계속 나와요 다 지쳐요. 언제까지 이런 학교생활 반복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지금까지 학교 고작 한달 가까이만 다녔는데 벌써 지쳐요 고작 학교랑 걔네 때문에 왜 제가 이래야될까요
선생님과 싸웠다. (선생님과 싸웠다는 말도 성립하는가?) 어찌되었든 내 잘못으로 시작하였고, 빌어먹을 내 입이 상황을 파국으로 밀어넣었다. 선생님과는 대충 끝났지만, 그래. 교우관계가 다시 망가졌다. 이 선생님 뿐만이 아닌, 타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붕괴했다. 내일부터의 학교 생활이 감당되지 않는다. (사실은 지금도 전혀 감당되지 않는다.) 복구할 자신이 전혀 없다. 그저 아무도 모르게 죽고 싶을 뿐이다. 무섭다. 내 잘못인데, 원망할 수도 없다. 그냥 평소처럼 하지. 왜 그랬을까. 한심하고, 더러운 머저리다. 역시 내 인생은 실패인 듯 하다. 실망이다. 실패이다. 이 김에 내일이 오기 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유학중입니다 언어의 장벽때문에 힘들고 친구를 사귈려고해도 한국처럼 정을 안주고 보이지 않는 벽이 놓여있는 기분입니다 홀로 유학을 와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 던져져있는데 너무힘드네요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보다 일본에서 졸업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어떻게든 버티고는 있습니다만 진짜 우울증과 무기력증때문에 너무 힘듬니다 기존에 약간의 우울증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더 심해질까봐 무섭네요..
어느직업이 더 좋을까요?
상담받은거 이야기 하고싶는데 고민이 됩니드으...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같기도하고 나중에 약점이 될거 갘기도해서 그치만 그냥 이야기하고싶은데 어찌할지 모르샜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유일하게도움되었던전문답변이있었는데도저히못찾겠습니다 글이 삭제된건지 모르겠지만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관련 내용을 답변에 적어주실 수 있을까요 해결책에 대해 논리적으로 어떤 이론을 대서 설명하신 분이었고 내용은 소통, 소속감의 부재, 영어 네 글자로 구성된 이론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람이 어딘가에 소속되어있어야 살아갈 힘이 생간다 이런 맥락도 있었던 것 같구요.. 스크랩을 하거나 캡처를 했어야했는데 깜빡했는지 다시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네요ㅜ 상담해주시는 분들 프로필 일일히 들어가서 전문답변 뒤져보고, bhi게시판에서도 열심히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제게 와닿았던 답변이라 이 답변 남기신 분이나 받아신 분이나 보셨던 분 계시다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검색기능으로도 안찾아지네요
자주 웃는 하루 되자! 나중에 웃는자가 승리자가 아니라 자주웃는 것이 승리자란 드라마 대사가 유독 콕 박힌다. 생각해보니 깔깔대고 웃었던 기억보다. 늘 근심과 걱정에 웃지 못했는데 자주자주 좋아서 웃고 즐거워서 웃고 싱거워도 웃고 행복해서 웃고 웃을일 찾다보면 웃는일 많아지겠지.
가족이 있는 사람이 부럽다. 적어도 무작정 내 편인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 내 하소연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