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났는데 끝이 아닌 느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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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났는데 끝이 아닌 느낌
커피콩_레벨_아이콘pppppp12
·4년 전
15년 결혼 생활을 하는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올해 남편의 외도를 알게됐습니다 외도 한지 얼마되지 않아 한번 눈감기로 했는데 그런 제가 우수웠는지 다시 만나더군요 두번째 확인하고 20일 뒤쯤 이혼서류를 냈습니다. 그 사이 같이 사는 동안 그 여자를 만나러 다녔고 결국 남편을 시댁으로 보냈는데 거기서도 만남을 이어가더군요 주부였던 저는 갑자기 일을 찾아 일하기 바빴고 손벌릴수 없는 친정이기에 그냥 시댁에서 해준 남편과 살던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숙려기간이 끝나고 이혼은 마무리 됐구요 이혼하면서 다시 잘하겠다던 남편을 갑자기 닥친상황에 믿었던건지 미운정이라 믿었던건지 아님 아직 마음이 있어서 믿었던건지 자연스레 연락을 두차례정도 주고 받았습니다 그전에는 서로 수신차단해논 상태였었거든요 두차례 연락 후 할말이 있어 전화했더니 다시 수신차단 되있었고 그 길로 저도 다시 수신차단했죠 자기도 모르게 수신차단 되있었다는 얼토당토 않는말들 그 여자 만나느라 수신차단하고 풀어놓는걸 깜빡한 모양입니다 현재 전 양육비도 최저로 책정해놓고 재산분할도 아직 하지않았습니다 해줄때까지 그냥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수신차단하고 다시금 그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배신감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어요 이제 제 남편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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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e1004
· 4년 전
15년 짧다고 말할수도 없는 기간동안 정이란 정은 다 생기고 나누기도 많이 나누셨을거에요 그 정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외도는 내가 베풀었던 모든것들을 싸그리 무시했다는거에요 그런 사람은 똑같이 자신이 저지른 짓데로 자신에게도 되돌아오게 되어있죠 신중해야할수록 생각도 단번에 냉정해지셔야 이 사람이 무슨 말로 날 아무리 설득하고 유혹하고 반성이랍시고 척한다 해도 넘어가지 않게끔 정신 제대로 차리고 있으셔야 합니다 이젠 남 남 이란걸 명심하셔야 될거에요 질질 끓지말고 확실히 해야할건 확실히 나눠서 바로 하고 여기서 끝을 내자라는 식으로 말을 강하게 단도직입으로 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