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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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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3년간을 울며 지새운 날들에 결국 마침표는 실패로 되었습니다. 너무나 처참해요. 적어도 수험생활은 정말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 장담할 수 있었는데. 대학을 그렇게 중요시 여기진 않았지만 적어도 노력한만큼의 결실을 이루어보는게 제 목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성공을 해본사람만이 또 다른 성공을 목표로 잡듯이 저또한 그러길 원해서 더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입시에서 처참하게 실패를 하니 아무런 의욕도 나지 않아요. 제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원하지도 않는 먼 거리의 대학을 가야할까 싶고. 그렇다고 지옥같았던 수험생활을 1년 더하라하니 그게 너무 끔찍해서 싫어요. 여태 고등학교 들어오고 지금까지 행복했던 적은 기억에 남지도 않고 정말 힘들었던 추억아닌 기억들로만 있어요. 항상 울었고 항상 실패했고 항상 자존감이 떨어졌기에 이제 아무것도 할 기운이 안남아요. 전 이제 어떡해야할까요. 대학이 인생에 다가 아니란거 저도 알아요. 전 그저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돌이켜보면 입시가 별거아니라지만 이 입시 하나 실패한 애가 다른걸 할 수 있을까 싶고 진짜 너무나 고통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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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34
· 4년 전
제가 입시에 대해.. 아니면 수험생활에 대해 잘 몰라서 조언을 해드리진 못하겠지만 ㅜㅠ 마카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이렇게 힘들게 노력하셨지만 마음대로 안 될 땐 너무 혼란스럽고 그러죠.... 그래도 잘 될 일이 있기에 힘든 일도 있는 것이니 조금이라도 힘내시고 그동안 노력한 대가 만큼 못 누렸던 거 누리시길 바래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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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Blue
· 4년 전
무슨 위로를 한다한들 지금은 받아들이기에 쉬운 상태가 아니시겠죠. 그치만 정말 수고하셨고 글쓴이님은 입시 하나 실패한 애가 아니라 한가지 목표를 두고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추스르기 힘들고 괴롭겠지만 그런 열정을 갖고 있던 사람인 만큼 다시금 빛날 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