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뭐가 잘못된행동이고 뭐가 옳은건지 구분을못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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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뭐가 잘못된행동이고 뭐가 옳은건지 구분을못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wosilver4444
·4년 전
저는 수능이 1년도 안남은 예비고3여학생입니다 제가 예체능을 해서 실기걱정도 되고 특히 내신도 잘 안나와서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모의고사도 잘안나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힘든건 가족들과의 사이입니다 제가 혼자만에 시간을 보내는걸 많이 좋아해서 어렸을때부터 혼자 방에서 많은 시간을보냈었어요 한번 엄마아빠가 좀 서운하신티도 많이 냈었는데 그게 습관이 되버려서 또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고3인지금 그게 엄마아빠와 나의 단절에 시작이였던것 같습니다 고3이 되면서 학업스트레스랑 여러가지가 쌓여서 엄마 아빠와 부딫히는일이 많아지면서 집에만 들어보면 그냥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방에 들어가서 나오기도싫고 그냥 친구집에서 자고싶어지고 가출도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누구를 때리고싶다는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한번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날 엄마 아빠가 사업이 안되셔서 좀 두분다 예민하신 상태였었는데 아빠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왔습니다 근데 물을 내리지않으셔서 아빠 물좀 내려요!!하니까 아빠가 너가좀 내려 라고 하길래 아 아빠가 와서 내려요 라고 했었는데 그때 아빠가 제 머리채를잡고 때리셨습니다 그리고 절 앉히고서 말씀하시는데 다른 집아빠들은 다 딸보면 기분좋고 집에 빨리들어오고싶고그런데 아빤 그렇지않다고 그냥 내가 문제인것 같았어요 이모든게 엄마도 아빠겅격 알면서 왜그랬냐고 내 잘못이라고 히시고 근데 더 문제인게 전 아직도 제가 그행동이 잘못된걸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어제 먹을려고 아껴둔 소세지가 있었는데 오늘 그걸먹으려고 보니까 없길래 알아보니 동생이 먹었다고 합니다 그냥 좀 화났지만 참았어요 제가 오늘 학교에서 점심 한끼먹고 계속 도서실에서 공부하다가와서 그런지 배가 너무고프고 성적도 잘 안나와서 예민했었는데 엄마한테 너무 배고프고 힘이없어서 저녁좀 해주면 안될까 라고 했는데 엄마가 나도 힘드니까 너가 그냥 설렁탕 끓여먹어라고 하시는거예요 그냥 좀 서운하고 먹고싶었던 소세지도 못먹어서 틱틱댔는데 엄마가 또 화내시면서 니가 지금 그러는 이유가 뭔데 이러시면서 니까짓게 뭔데 집안 분위기를 흐트려?같잖은게 라고 하시고 드시던걸 다치우고는 방에들어가셨습니다 이말을들으니까 더 집에 있기가 싫고 그냥 내가 집을 나가면 되는일 아닐까 싶고요 아빠는 그냥 이상황을 즐기시는것같어요 피식 웃으시거나 니가뭐그렇지뭐 이렇게 말하세요 엄마는 저에게 와서 넌 가족들한테 정이없어 근데 너는 왜이렇개 바라는게 많아? 이렇게 말하고 아빠도 넌 그냥 글렀어 이러식으로 말하신적도 많아요 더 문제는 지금 상황이 이지경이됬는데도 내가 언제 그런행동을했는지도 잘모르겠고 그냥 대화하면 거의 이렇게되니까 그냥 할말만하고 아예더 말을 않하게 된것같아요 저희엄만 만약 이글을보시면 그냥 어린게 같잖은게 웃기네 라고 비웃으실것 같네요 그냥 너무너무 힘들고 물론 저보다 훨씬힘들고 더 괴로운신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죽고싶고 그냥 다 내팽겨치고 생각없이 살고싶어집니다 이게 우울증인가요?아님 고3때 누구나 겪는 그런 흔한일인가요 더 힘들어지면 상담도 받고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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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0614
· 4년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ㅠㅠ 제 아버지도 비슷하십니다. 기말고사여서 굉장히 예민했던 날이었어요. '네' 라고만 대답하면 엄청 화를 내시구. 저한테도 너는 무슨 애가 애교가 없냐. 다른 아빠들은 집에 가고 싶다는데 나는 반겨주는 딸 하나 없다. 내가 *** 일하는 소냐. 이러면서 제 첼로도 던지고 핸드폰도 던지고. 어렸울 때는 맞기도 했구요. 이제는 그냥 아버지랑 대화를 안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대한 선은 지키면서. 아빠는 서운하고 어쩌구 하지만 저는 이게 최선이더라구요. 나를 위해 일해주시고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도움을 주신적이 한 번 없어요. 오히려 악화시켰죠. 그냥 최대한 예쁘게 말씀하시구... 적게 말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는 이렇게라도 하니까 좀 낫더라구요. 아직도 단어 하나하나에 혼이 나기는 하지만... 대화를 줄이는 대신 좀만 참고 말을 예쁘게 하시면 덜 혼나실 거예요. 웃기게 들려도 은근 도움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