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 없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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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없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나는 잘 모르겠어요. 나에게 있어 친구의 정의도 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친구일까요. 친구라면 무엇까지 해줄수 있을까요? 저는 편견도 없도 거리낌도 뭣도 없는만큼, 선이라는게 없어요. 그래서 친구가 이러면 나도 그냥 그러고 있어요. 싫고 좋고도 아니고.. 깊어만 가면 나는 친구에게 그 깊은것까지 해줄수 있는게 되버려요. 더 깊이 들어가도 나는 그걸 친구라고 말 할 거에요. 그런 나에 비해 다른 친구들은 다르잖아요. 사람마다 그 깊이가 달라요. 그래서 나는 하나로 정의할 말이 없어요. 이 친구는 여기까지, 저친구는 저기까지. 나에게서 정해진 선이 아닌, 그 친구에게 마춰진 선. 난 뭐든 마추는 쪽이네요. 내가 장난감인것 같아요. 기계같고. 다 마춰 행동한다는게 웃기네요. 나는 그냥 너무 얘같아요. 얘 같을때가 있는건지, 그냥 얘인건지 모르겠어요. 최근에 나의 아픔을 안 친구가 오늘도 와서 물어봐줬어요. 요즘은 괜찮냐고. 하루지났는데 요즘? 오늘이라 그랬나,.? 안아주며 묻더라구요. 병원간다는 말에 응? 어디? 어디아픈데. 무슨병원? 진짠가 가짠가 하는 눈치. 무엇때문이다라고는 부끄러워서 말 못해요. 이게 뭐 좋고 대단하다고 떠들고 다니나. 최근에 다시 연락하던 친구와 종일 연락을 해요. 웃기죠. 아, 웃긴게 아닌가. 그냥.. 서로 학교, 학원이면서도 다 끝난 고3이, 친구는 다음주면 방학이래요. 게임 같이 하면서.. 오늘은 마크도 돈주고 깔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웃긴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뭐지 싶으면서도 샀으니까 혼자라도 해요. 같이 하는법은 만나서말고는 모르겠어요. 진짜 이렇게 쓰는것도 부끄럽다. 이게 뭐야. ㅋㅋㅋ 그런데 오늘 한것중 제일 기억에 남아요. 어이가 없어서 그런가.ㅋㅎㅋㅎㅎ 오늘은 딱히 우울하지는 않아요. 우울이 왠일로 오늘은 자리를 깔아놔도 오질 않을까요. 이러면 또 혼자 불안해 우울을 찾아 떠낫는데.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안할래요. 진짜 우울을 찾을빠에.. 게임을 하겠어. 그럼 생각이라도 덜 하지 않을까...? 하고서요. 그냥 병원갔다왔는데 괜찮은 느낌이에요. 이제 야구한번먹었는데 괜찮은 느낌이에요. 그렇지만 죽고싶은 심정은 왜 그대로지? 동생향수라고 샀지만 동생은 큰 관심이 없어보였고, 저랑 아빠는 냄새 진짜 좋다고, 나도 너무 좋아서 포기하기 싫을정도의 냄새인거에요... 그래서 씻고나와서 쓰는거..? 자세히 뭔진 모르지만 발랐더니 엄마가 진하니까 남자냄새 같다며, 나갈때 지나가다 냄새나는데 남자냄새 나면 이상할것 같다더라구요. 무슨 말인지 아려나... 뭐턴 나는 집에서만 바를껀데 뭐. 잘때 냄새 너무 좋아요. 손목애 코박고 자고싶어. 친구한테 톡왔는데.. 저기는 최근 너무 행복하데요. 나는 바닥에 끊임없이 추락하고 부딪히고 멍들고 아프고.. 조금은 부럽더라구요. 닮고싶었어요. 그래서 매일 한시도 안따고 연락하고.. 같이 뭔갈 하려고 하는건가..? 이러니까 나 되게 이상하다.. 나 미친거 같아. 나 한참 밖이라 힘들고 아플때 어째야 하나 모르겠을때.. 발목을 꼬집었는데 고스란이 멍이들고 흉터가 자리잡았더라구요... 허벅지도 보면 손톱자국이 ... 손톱 자국이라기 보다 그 흉터가.. 내눈엔 이게 뭔지 아니까아-...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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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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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OM0211
· 4년 전
음......굉장히 교환일기 스럽군............선이 없던 있던 정상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제가 볼때 마까님이 의욕? 같은게 사라졌다고 하나?.........무기력한 느낌이 있어서 좋은 향을 맡고 저녁에 찬바람 쐬면서 산책도 하고 인문,철학 책도 읽어보시는거 추천 할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