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다 제탓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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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제탓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laemtlwy
·4년 전
저는 저희집에서 첫째인데 하필또 여자에요.. 제가 너무 힘든일이 많은데 그중몇가지만 골라서 말해보면 제가 키가 176에 몸무게도 좀 많이 나가는데 제 남친은 163정도에 53키로에요 누가봐도 키차이가 심하잖아요.. 근데 얘가 다른애들이 저희 사귀는거 알게되면 전학간다고했는데 보통 누구나 이런말들으면 화나잖아요... 전 없던일로하자고 할까봐 아무말도 못하고 모르는척 했어요.. 그리고 며칠전 제가 친구들에게 상담을 받다가 다 제가 못생기고 키도크고 살도쪄서 얘가 사귀는거 들키기가 싫다고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갑자기 울어버렸어요.. 울기 싫은데 추한모습 봉기싫은데 라고 속으로 생각할수록 더 눈물이 나오는데 얘들은 제가 예쁘데요..근데 전 그것도 거짓말같고...그냥 하는말같아서..점점 자존감이 낮아지는데 하필 엄마는 저랑 동생들이랑 차별이나 하고.. 제물건도 소중한데..제건 바닥에 던져놓고 동생들건 정리 딱 해놓고 저는 청소나하라고 빨래나하라고하면서 동생들은 게임하는데 그냥 냅두고... 근데 맨날이러고 아이구 엄마가 잘못했어 하고 끝내요 제의사는 물어보지도않고 혼자 물어보고 혼자 끝마쳐요 이런거 남친한테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싶은데 얘는 게임하자고만하고 피방이나 가자고하고 카톡도 잘 안봐요...전 얘 이런모습이나 저 안좋아하는티 내는거때문에... 얘때문에 며칠을 울었는데 저 울때 얘는 여자랑 게임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리도 잘라버리고 몸통도 자르고싶고 머리도 확 없애버리고 싶었어요... 근데 애들이 그러지 말래서..애들덕분에 살고싶어졌는데...그걸또 엄마가 뭉개고 남친때문에 자존감 낮아지고 괜히 쭈그리게되고.. 너무 울어서 눈뜨기도힘들고..수업도 못듣겠고 학원도 같아서 ...못가겠어요.... 진짜 그냥 제가 없어야될까요..? 죽어야 이 상황이 끝날까요? 아니 죽으면 누가 슬퍼는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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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ui00
· 4년 전
엄마가 글쓴이랑 동생들 키우는게 벅찬가봐요 그나마 큰딸인 글쓴이가 성숙해서 감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기댈 수 잇어서 기대시는데 그와중에 글쓴이도 힘들어하는걸 받아들이시기가 어머니는 벅찬가봐요ㅡ 저희집도 제게 그랫어요. 저는 27살때까지 그 모든것들이 제 잘못인줄 알았답니다. 왜냐면 제게 늘 니가 그래서문제야. 그러셨거든요 근데 그게 제 잘못이 아니더라구요. 그냥 감정쓰레기통. 제가 만만햐서 그런거던데요? 받아주니까 그러던데? 때리고 욕하려고 할 즈음. 이제 나 욕하고 때릴거냐고 되물어봤어요. 아침에 나는 말한마디도안했는데 잠도 덜깼는데 짜증낸다그러길래 (가끔 신나서 밥잘먹고잇는데도) 아무생각없는건데 왜짜증낸다고 그러냐고 진짜 내가 못된게 맞긴하냐고 되물어봣네요. 저는 언니오빠 저중에. 유일하게 저혼자. 엄마가 좋아하는 빵취향도 알아서 가끔 사다주고 팥빙수를 좋아하는 우리엄마. 퇴근길에 빙수먹으러 팔짱끼고 가는데. 그래도 내가 못된게 맞냐고 되물었네요. 생각보다 꽤나. 방법을 몰라서 그릇되게 들어버린 습관으로 하시는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그걸 가정폭력 학대라하는데. 부모님은 그런 의도로 한게 아니였어서. 뭐. 일부러그런게 아니라서. 도서관에서 심리책 많이 찾아봣어요. 그쪽으로 서점에서 자료도 찾고. '방법'을 많이 모색했던거같네요. 그 덕분에 지금은 잘 지냅니다. 참고로 빨래는 아빠랑엄마가해쥼^^^^(실은 세탁기가...) 집청소는 주로 내가^^^^^ 사람이 극도로 스트레스받고 벼랑끝에 몰리고. 마치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듯 그런 살인욕구가 솟는건 당연해요.정확하게 말해서는 살인욕구라기보단 그사람기 내게 생명의 위협을 가할 정도로 위협적이라 그런 살인이나 방화욕구가 든다고 해요. 하지만 그를 이성으로 제어하고 행동화하지않기에 잘 살고 있는거고 못누르면 범죄가 되는 거랍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글쓴이가 잘못된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사랑못받는 것도 아니고. 잠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슬픔과 걱정 그리고 자괴감에 가려서 아무것도 안보일 뿐이에요. 그와중에 친구들이 참 글쓴이를 사랑하는게 보인다. 이쁘다고 해주고. 그리고 엄마가 밥챙겨준다거나 돈벌어서 용돈주지않나? 안사랑하면 이미 글쓴이 내다버리고 같이 안사는데. 그걸 투정부리고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요즘힘든거아는데 글쓴이도 힘드니 한번 포옹해달라고 팔좀 뻗어보지그래요? 글쓴이엄마는 막상 부끄러워한다거나 질색하시면서도 안기시거나 안아주실거같은데? 제가 귀찮게 엄마옆에 누워 방해해도 우리엄마야는 무시안하고 도망안가고 옆에서 그냥 누워 엄마게임한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말을 건네는것도 아닌데 굳이 귀찮게 옆에서 삐대도ㅋㅋㅋㅋㅋㅋ 말을 하지않을뿐이지 생각보다 무언의 표현들이 많은데 많이 놓치고 있는게 보이네요 히히 근데 자기네남친은 자기가 게임이나 심심할때 노는 친군가봐? 그리고 사귀는걸 알면 전학간다고 할 정도면 ***쓰레긴데? 왜 쟤랑 만나? 쟤 얼굴이 잘생겼어? 그럼 참을만한거같기한데. 한 3초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도작은루저***가 어디셔 못된거 배워가지고 저리***이여. 다른애들이 사귀는거알면 너는 쪽팔려서 자살한다그래. 짜증나네진짜. 저런 찌질이랑 놀지마렴이쁜아. 그리고 176이면 진짜 모델같겠다. 신이 네게 주신 재능, gift구나. 잘 유용하게 써먹길 바랴! 참고로 언니는 아이같은 동안얼굴이 신이 내게주신 선물이란닼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실수를 해도 혼은 내지만 자르지않고 오히려 주변사람들이 오구오구 잘 챙겨주셔! 멋지다 글쓴이. 어린데 엄마도 돕고 학교도 잘 다니고 남자친구도 있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 충분히 힘내고 있는거알지만 무사히 잘 '조율'하고 이겨내길 바랄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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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emtlwy (글쓴이)
· 4년 전
@sohui00 진짜 남 이야기에도 이렇게 진심어리조언 감사드려요..덕분에 조금이나마 힘이 더 나네요..진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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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emtlwy (글쓴이)
· 4년 전
@!63a434cd15b3370ef9a 그런말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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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emtlwy (글쓴이)
· 4년 전
@!63a434cd15b3370ef9a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