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삼 고딩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가리워진 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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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예비고삼 고딩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가리워진 길 듣고 울고 있어요.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내오다 이렇게 터져버렸어요. 갑자기 이렇게... 내일 일어나면 얼굴 엄청 붓겠죠?? 근데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떡하죠 모르겠어요. 거만하게 욕심만 앞서서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운 걸까요 제 분수도 모르고? 아니잖아요. 전 충분히 할수있다고 믿고 있는데 이제와서 이렇게 무너져버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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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a1a
· 4년 전
글쓰신 분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재수해서 내년에 입학하는 데 고등학생 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살았어요. 현역 때는 정말 더 노답이었어요. 솔직히 공부하면서 울어본 적 재수하면서 처음이었거든요. 입시 준비하면서 힘든 건 당연한 거고 불안한 것도 당연한거에요.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그래도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을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건 목표에요!! 지금 내가 정한 목표가 욕심만 부린 것 같아도 상관없어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잖아요!!!절대 무너지지마세요. 할 수 있는 거 맞으니깐!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 비하는 절대로 하지마세요..제가 일년동안 정말 매일같이 스스로를 비난했는데요. 그냥 더 힘들기만 하고 지금 와서 보면 쓸데없는 생각이었어요.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다보니 제 자신을 믿을 수가 없어서 끊임없이 비난하면서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그랬던거 같기도 한데 잘못된 방법이었던 거 같아요...수험생활하시면서 평소보다 더 불안하고 힘들다면 그냥 잠자기 전에 누워서 눈 감고 자기 스스로에게 따듯한 위로의 말을 해주고 목표를 생각하면서 다짐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저는 그러지 못했어요.불안할때마다 오히려 저를 더 정신적으로 학대했던 것 같아요..그거 진짜 안 좋은 거니깐 글쓴이분은 좀 더 현명한 방법으로 일년의 수험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