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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커피콩_레벨_아이콘rain0528
·4년 전
참고 참고 또 참으면서 했던 나의 노력을 한 순간에 망가뜨리는 당신은 참 대단한 사람이야. 겨우 자해를 멈췄는데 당신 때문에 몇 주 버티지도 못하고 또 해버렸어. 내가 당신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보다 당신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옆사람 때문에 더 괴로워. 예전에는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제는 그냥 당신이 죽었으면 좋겠어. 왜냐면 안 그럼 내가 죽을 것 같거든. 오늘 목메려고 준비하다가 간신히 참았어.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어. 그냥 죽지 못하는 내가 어리석고 겁쟁이 인건지 죽지 않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져. 내일이면 또 술깨서 하루이틀 반성하는 척 하다가 다시 또 그러겠지. 그냥 적당히만 해 줘. 내가 그냥 떠나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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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ndus6106
· 4년 전
너무 아파요... 글 하나 하나 왜 이렇게 아프게 들려요.. 상황은 모르지만 그냥 아파... 힘내란 말도 우습고 아프지 말란 소리도 못하겠어요... 몇 일만 정말 아프고 다시 돌아와 줄래요?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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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0528 (글쓴이)
· 4년 전
@rlatndus6106 고마워요. 사실 당신의 댓글이 힘들 때마다 생각이나서 많은 위로가 됐어요. 기다려준다는 말이 너무나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웠어요. 지금은 다행이 좋아졌어요. 조금 떨어진곳으로 직장을 구해서 혼자생활하거든요. 조금 심심한것 빼고는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러워요. 예전보다 힘들지않으니까 당신의 댓글도 까맣게 잊고있었어요. 그러다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급하게 답변을 달아요. 이글을 읽을지 안읽을지는 모르지만 덕분에 버텼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해요. 어느 곳에 있든 무슨 일을 하든 꼭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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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tndus6106
· 4년 전
와.. 왜 이렇게 반갑고.. 제가 더 감사해요.. 사실 저도 가끔 힘들때 들어왔었거든요.. 제 댓글에 버텼다는 당신의 한마디가 내 자신에게도 힘들때 마다 보고 힘낼수 있는 길이 생긴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기억하고 있을게요!! 우리 같이 아플땐 실컷 아프고 제자리만 돌아오자구요~~!!!!!!!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