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그만두고 가족과 연락안하고 혼자살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이혼|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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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그만두고 가족과 연락안하고 혼자살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karkdnjd11
·4년 전
20살 1월부터 지금까지 (내년1월이면 4년되는 날입니다) 일을 해왔습니다 어떻게보면 4년이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저에겐 긴 시간이라 느껴지네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작년에 이혼을 하셨습니다 집에 돈도없고 대학갈 생각없이 죽어라 일을 하고 월급 반을 어머니께 드려왔구요(반의반은 어머니 용돈으로 반의반은 생활비로) 친언니가 있는데 언니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나왔으며 대학교 졸업후 2년정도 일을 안하고 공부하다 취업을하고 또 그만두고 다시 재취업을한 상태에서 생활비만 보태며 살고있으며 친동생은 21살이지만 취업준비생입니다 4년이란 시간동안 처음엔 나라도 일을 해야지 하며 꾹 참아왔지만 갈수록 일도 힘들어지고 우울해지는 날이 많아졌는데 최근에 동생에게 이런점이 힘들다며 말을 처음 했습니다 그렇다고 동생한테만 말한건 아니구 어머니께도 최근들어 자주 일을 그만두고 당분간 쉬고싶다 말을 하긴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한숨을 쉬며 그만둬라 이거뿐이였습니다 말이 그만둬라지 저에겐 어머니 한숨이 무겁게 느껴져서 막상 일을 그만 둘 수가없었구요.. 따뜻한 한마디를 듣고싶었지만 그냥 힘들어도 해내야된다 이런식이였습니다 사건은 어제 터졌는데 (어릴때부터 언니한테 악감정으로 자라와 언니랑 딱히 같이살고싶지도 않고 연을 끊고싶을 정도에요) 어제 언니랑 말싸움이 번지다 몸싸움까지 하는데 어머니께서 그걸보시며 화를내시는데 어머니께서 첫째라 그런지 항상 언니한텐 대들면 안된다 이런 마인드가 있으십니다 그래서 어제 언니편을 들길래 우울한게 쌓이다보니 서러운거를 울분을 토해내며 다 말을 해왔지만 돌아오는건 너네들이 생활비를 줘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말뿐이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건 알고는 있고 저에게 돈을 원해서 일을 시키는건 아닌건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우울한게 심해지다보니 그런말조차도 저에겐 상처가 되더군요 그래서 어제 결심한게 그냥 가족이고뭐고 연을 끊고 나가서 살자 이생각이였습니다 4년일해왔던 직장도 그만두고싶고 퇴직금으로 혼자 당분간 살고싶은데 제가 어머니밑에서 두려움 없이 자라왔기때문에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기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렇지만 이대로 계속 살고싶진 않아요 힘이 되어주는 가족마져도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하니 고민이 많아집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ㅠㅜ 말을 줄인다고 줄이고 급하게 쓰느라 이해 안되실수도 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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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qkarkdnjd11 (글쓴이)
· 4년 전
@!559f302aaf78c6ac61a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좀 납니다 현실적인 조언도 감사드리구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