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덜룩 멍과 상처가 있는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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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 멍과 상처가 있는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행복한것만 생각하고싶어요. 하지만,.. 우울이 항상 이겨버려요. 여러가지 색들을 섞었을때 결국 검은색이 나오듯. 검은색을 이길 색이 없듯. 나의 기쁜 감정들은 우울에 졌고 삼켜져요. 흔적도 없이 우울이 들어차버리죠. 오늘 낮에도 종일 눈물을 흘렸어요. 그냥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바라는건 정말 내가 좋아하는건지, 그렇게만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뭐든해서 나쁠건 없다고 말해요. 바보같이 낭비하는 시간, 우울로 들어찰 시간을 다른걸로 활용하면 정말 나중엔.. 빛까진 안바래도 뭐라도 될까요?. 그렇다고 자금당장 우울을 아겨내 일어설 자신이 없어요. 툭 치면 쓰러질것 같고 눈물 훌릴것 같은 내가.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갈까. 끝이 날꺼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 나의 마지막까지도 내 속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겠죠. 그래도 전 처럼.. 조금의 휴식기 같이.. 우울이 멎어갈 그런 시기가 아주 잠깐이라도 있지 않을까? 아애 사라지라곤 안해요. 그냥 지금 정말 너무 힘드니까.. 진짜 죽을것 같으니까. 잠깐만.. 아주 잠시만 있다가 다시 만나면 안될까,.? 내 마음대로 다스리고 들었다 놨다하면 진작.. 이딴 고민, 이딴 생각도 안하겠죠? 행복한것 같다가도 수직낙하 하는 감정기복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어요. 감정에 몸도 따라가기 힘들어요. 슬픈데 웃고있는 꼴이,. 동생 신빌 사러가면서 제 신발도 샀어요. 검은색과 흰색을 한쪽씩 신고서 뭐가 괜찮아? 뭐 사지? 묻기도 전에 둘다 사라던 아빠. 그리 비싸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비싸겠죠,.? 그렇게 신발을 들고서 마음에 들던 니트조끼 하나도 샀어요. 정말 웃기죠. 엄마신발을 사려 돌아다니다 동생이 향수가 사고싶다며 동생 향수를 한참 고르다 계산하려돈 찰나 그냥 별생각 없이 훅 뱉은 엄마의 말에 어? 그럴까? 하는 말에 엄마는 저보고 저거는 거절을 안한다며 제 향수도 하나 골르다가 엄마가 마음에 드는것도. 총 4개를 샀어요. 동생 향수가 조금 남자향이 나긴해요. 동생은 싫다는데 제가 맡았을땐 정말 반할만큼 냄새가 좋더라구요. 그 사람이 추천해준거기도 하고. 남여공용으로 써도 된다곤 하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냄새가 나는데 .. 냄새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이것 저것 제가 다 바르고 다닐려구요. 씻고나와서 바르는 ..뭐가 있데요. 씻고나와서 냄새가 너무 좋아서 정말 조금, 손목츰에 발랐는데 냄새 너무 좋아.. 코 박고 자고싶어. 아빠한테도 맡아보라며 뻗은 손목이 상처난 훙터라 아,.. 하고 아무렇지 않게 엄마한테가서 반대팔을 내밀었어요. 동생은 왜 이 냄새를 좋아하지 않은거지. 향수에 취하고 반할것 같아. ㅋㅋㅋ 이러면서 또 기분이 다시 좋아졌네요. 곧 떨어질 기분이 두렵고, 무섭기도 해요.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없이.. 폰을 덥고 눈을 감아야겠어요. 그냥.. 내일 울기 싫으니까. 뭔가 더 떠오르기 전에 빨리 눈을 감아야.. 그래야 내일 웃을수 있을것 같아요.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 또 내일의 해가 밝으면 오늘을 휘생해 내일을 바라겠죠,.? 무슨 바보같은....... 정말 이 머리로 공부란걸 해야겠어요. 운전면허라도. 내가 하고싶은 자격증 공부라도. 아님-... 망상? 나의 먼 미래의 유언........??? 난 유언이고 뭐고 그런거 못 쓸것 같아요. 마음정리랍 치고 비슷하게 써보려 몇번을 시도했지만 포기했어요. 머리 정리도 안되는데 구구절절 뭐하는건지.. 마지막까지 의문점으로 끝내야겠다,싶더라구요. 그냥 모르는편이 너도 나도 좋을거라, 스스로 단정지었으니까. 오늘도 최악과 최고의 극과극을 찍었네요. 졸린다.. 숨이 가파른 이유는 뭐지.. 저 불빛도 끄고 눈을 감아야겠어요. 다 내일을 위해서야.. 내일 아무렇지 않게 웃을수있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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