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진지 2달이 거의 다 되었는데 아직도 보고 싶어요...(글이 매우 깁니다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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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헤어진지 2달이 거의 다 되었는데 아직도 보고 싶어요...(글이 매우 깁니다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ryan123
·4년 전
저는 제 여자친구를 미국 어학연수 중 만났고 그녀는 터키 교포인 한국인 입니다. 얘가 학교에서 가장 유명할 정도로 이쁜데 평범한 저에게 적극적인 대쉬을 하여 저희는 사귀게 되었고 그녀가 어리고 모태 솔로였어서 저도 뭔가 10대로 돌아간 듯 풋풋하고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해 준 작은 선물에도 너무 기뻐해주고 냉정하고 현실적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친구였어서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한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러다 4개월 후 저희는 같은 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도 저희는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매일 연락하고 전화하며 관계를 지켜나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앞으로는 보기 힘들텐데 헤어지자라는 말을 했고 저희는 당시 다른 문제로 다툼을 하던 중이라 저는 매우 화가 났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로 지내자더군요. 제가 그래서 헤어지자. 어차피 헤어지면 앞으로도 못볼텐데 미련없이 인스타 카톡 모두 차단할거고 난 너의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평소에는 냉정하고 자존심 강한 친구인데 1시간 동안 울면서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만나기 힘들지만 저를 평생 자신의 인생에 두고 싶어서 친구라는 방법으로 저와 평생 연락하고 지내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제발 연락해달라 하더군요. 제가 첫 남자친구라 절 많이 좋아하는 것을 알기에 저는 마음이 약해져서 그 후로 2정도 연락을 했고 또 다시 같은 문제로 싸우게 되어 저도 지쳐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일 연락하다보니 헤어짐을 인정하기 보다 오히려 더 좋아지고 애틋해지더라구요. 제가 너무 함들어하는 것을 개도 알았고 저에게 아직도 고통 속에 사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러다 며칠 후 또 싸우고 제가 아직 절 좋아하냐 했더니 일주일전부터 마음이 식었다. 하지만 너는 좋은 사람이라 친구로 지내고 싶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절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개는 자신과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지 말라고 친구로서는 연락을 하고 지내자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새 여자친구를 만들라고 했는데 사실 헤어지고 계속 연락할때, 이 친구가 자신은 헤어지고 바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 했어서 전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싫다. 하지만 너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사귀어라 하지만 그래도제가 밑에서 곧 얘기할 그 남자는 만나지마라라고 했더니 자신은 진짜 그 남자를 좋아하지 않아 그럴 일도 없고 자신이 남친이 생기면 너가 나한테 연락안할것같아라고 하길래 저는 그럴것 같다고 하고 그 이후로 친구가 될 수 있을 때 연락하겠다 하고 제가 혹여나 연락을 해도 답당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제가 여지껏 널 위하는 척 했지만 사실을 모든 것이 날 위해 내가 행동했음을 깨달았다. 내가 다 망쳤다 미안하다라고 했더니 자신은 한번도 저의 강요에 의해 연락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해서 한 것이며 우리가 헤어진 것은 자신때문이라며 자책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친구로서 연락할거지?하고 하길래 나는 지금 너와 연락하면 다시 남친처럼 행동할 것이고 그러면 제 스스로에게 화가 날 것이기에 나중에 준비되면 연락하겠다 답장하지 말라하고 한달째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제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게시물에는 심지어 좋아요를 누르기까지 하여 더 이상 못참고 여자친구한테 연락을 했고 3일동안이나 톡을 안읽씹당했습니다. 알고보니 저를 몇주동안 기다리다가 제가 앞으로는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카톡 자체를 삭제했었고, 본인은 언제나 저와 친구로 지내자고 주장한 사람이기에 친구로 지내는 것이 좋다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주일이 지났는데, 너무 연락하고 싶어도 해야될 방법을 잘모르겠었고 그래서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제 여사친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는 행동까지 했는데 여전히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제가 정말 용기내어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한거여서 이 다음에는 그 친구가 제게 연락을 먼저 줄줄 알았습니다. 이 친구가 의대에 재학중인 3학년이라 정말 너무나도 바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제가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톡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얘가 저한테 톡을 안보내는것은 정말 마음이 식은것인지가 너무 궁금하네요...사실 개랑 싸운 것도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간 후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은 남자애와 제 반대에도 불구하고 카페에 갔었다가 당시에는 말 안해주고 그 다음날 저에게 당당히 얘기해서 싸웠었습니다. 자신은 개를 안 좋아하고 그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이야기 한 것도 아니라 거절하기 뭐해서 간건데 뭐가 문제냐구요. 그리고 그 친구를 한번 더 만났는데 개가 제가 불안해하는 것을 알고 만나면서도 톡을 계속 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남자가 자신은 만나기 싫은데 끊임없이 만나자 하여 아프다 공부해야 한다 등의 온갖 이유를 댔지만 그럼 다음날보자 이런식으로 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를 만나는 7시간 동안 저에게 거의 2시간에 한번씩 답당을 하기에 7시간동안 같이 있는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답장을 그렇게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아 조금 서운했습니다. 전 사실 저희의 이별의 이유를 그 남자 문제로 저와 싸우다가 헤어지자 해서 그 남자때문이라고도 생각했었거든요. 뭐 나중에 말할 타이밍을 잘 못 잡아서 그런거지 절대 그 남자 땨문이 아니라고는 했지만요...그러다 전 여친이 저녁을 먹으러 갈 것 같아서 전화는 못하지만 톡은 할 수 있다기에 제가 됐다고 했더니 자신이 저한테 톡을 하고 싶다 이러길래 화가나서 그럼 나는 너랑 톡하려고 또 잠도 못자고 두시간 세시간을 기다려야 하냐며 싸웠습니다. 너는 너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그 남자를 만나는 것이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제가 이야기했습니다. 얘가 말하길 그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 직접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기에 대놓고 거절을 못하지만 어디 가자, 뭐 하자 , 뭐 먹으러 가자 하더라도 전부 다 이유를 대며 싫다고 이야기하면서 행동으로서 자신이 좋아하지 않음을 이해시키고 있다고 자신을 이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이 친구가 사실 정말로 이쁘고 착하고 똑똑해서 어디서나 모두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친구입니다. 그러면서 얘가 자신에게 여태 대쉬한 남자가 정말 많았는데 한번도 안 사귄 이유가 자신은 누구를 좋아하더라도 데이트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믿어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그 친구가 정말 거짓말 안하고 거절을 진짜 못하지만 자기 감정에 솔직한 친구라 그 사실을 믿었지만 떨어져 있어서 너무 불안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그 남자의 마음은 잘 모르지만 자신들은 친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을 끊은 후 처음엔 화가 나고 원망스러웠는데 이제는 너무 보고 싶어요. 1. 제가 인스타 스토리를 올릴때마다 계속 보고 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데 그 심리는 무엇일까요? 2. 저의 수많은 거절에도 불과하고 친구로제발 지내달라고 수없이 부탁하는 개의 마음이 제가 첫사랑이라 그런것인지 아직 절 좋아하는데 상황땨문에 그러는 것인지 아님 저와 진짜 친구로 지내고 싶은것지도 잘 모르겠는데 이 이유는 뭘까요? 3. 저는 이 친구가 제게 다른 여자친구를 만나라 난 널 좋아하지 않는다 한것도 제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을 봐서 거짓말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저를 안 좋아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얘기한건지 힘들어하는 저를 보며 거짓말을 한건지 무엇이 맞을까요? 4. 그 친구가 내년에 한국 놀러오는데 지금 연락안하면 내년에 얼굴도 못보고 평생 만나지도 못할까 불안해서 친구라도 되는 척 하며 톡을 보내고 싶은데 이게 틀린걸까요,,, 5. 저와 친구로 지내는 것이 너무 좋다며 연락이 왔었는데 10일이 지난 지금 왜 연락 한번이 없는걸까요. 분명 그 친구도 제가 용기내서 친구가 되자고 한 것을 알고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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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kbutterfly
· 4년 전
끊어진 인연을 서로의 어장으로 버티고 계시네요. 아닌 관계를 끊을 줄도 알아야 예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