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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모님이 부럽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eoddu
·4년 전
저는 20살 남자입니다. 이 글을 보기전 엄청 길수도 있습니다. 그냥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 올려봅니다. 저는 엄마 아빠 여동생 저 이렇게 4명이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빠는 엄마랑 싸웠다고 합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나는 것들은 5살때 부터 였습니다. 5살때 아빠는 바람을 피웠고 엄마와 싸우던 도중 엄마는 짊을 챙기고 저와 나가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 엄마에게 저 때문에 싸우는 줄 알고 엄마에게 울면서 "엄마.. 내가 그냥 없어지는게 나을까? 내가 죽으면 엄마랑 아빠랑 행복해?" 라고 말했습니다. 어린나이에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집을 나갓다가 일주일 후에 들어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괜찮은가 했더니 엄마가 2번째 임신을 했고 아빠는 친구들과 술먹기 바빠 가정에 소홀했습니다. 그러게 동생이 생기고 저와 엄마가 동생을 키웠죠. 아빠는 친구 술 여자로 인한 바람 음주운전 등으로 집에 잘 안들어 왔었죠 친할머니는 아빠 편을 들어 항상 엄마만 힘들어 했습니다. 저는 그런걸 보며 자랐엇고 동생이 걱정 되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 쯤 아빠와 싸우다가 제가 너무 억울하고 화나 아빠에게 "아빠는 그렇게 가정을 버리고 다른 여자랑 바람을 펴놓고 뭘 잘 했다고 나한테 그러는거야" 라고 했고 그러자 아빠는 제 얼굴을 7~9번 때려 저는 얼굴이 피범벅으로 인해 엄마가 말리셨고 그렇게 상황 종료 후 저는 3일동안 학교에 못갓고 집에 있엇고 아빠는 2일 뒤에 사과를 했습니다. 그렇게 또한번에 사건이 있엇죠. 그러고 일주일 뒤 동생과 저랑 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부수려고 해서 열었더니 신발 신고 들어온체 빨간 딱지를 온 집안에 다 붙이더군요 동생은 울었고 저는 동생에 눈과 귀를 가려줬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몇년이 흐르고 어느정도 가정은 안정이 됬지만 엄마와 아빠에 사이와 사체업자 들이 찾아오는건 여전 했급니다. 그렇게 저는 제 느낌으로는 철이 엄청 빨리 왔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아빠는 항상 바람을 피웠고 현재에도 바람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 알면서 그냥 모르는 척 합니다. 이런 가정에서 커 온 저는 동생만큼은 그래도 잘 크게 해주고 싶었지만 아빠는 저와 엄마에 말은 절대로 듣지 않더군요.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 나는 절대 아빠처럼은 안살아야겠다 이래서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 그런거구나" 라고.... 아빠는 저에게 "내가 돈을 벌어다 주는데 왜 자식들이란 새끼들은 아빠 취급을 안해줘?" 라고 말합니다. 근데 저는 당연히 남자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했고 가정을 만들어서 자식을 낳으면 당연히 돈을 벌어 자식들 키우는게 맞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고 왜 그게 자랑하는 것처럼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빠 취급을 안해주는게 아니라 아빠라는 단어가 뭔지도 모르겠고 집에는 일주일에 한번 들어올까 말까 하는 아빠에게 무슨 마음이 생길까요.. 가정이란게 원래 이런건가요? 제 주변은 부모님이 잘살거나 화목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저희 가정보다 더 안좋은 가정도 많겠지만 저는 모르겠네요. 주변 여자 사람 친구들은 20대인 지금까지도 아빠 얘기만 하면 자상하다 고맙다 듬직하다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 뿐입니다. 하지만 저희 동생은 그런소리 조차 안하고 태어나자마자 엄마 아빠 싸우는거 욕하는거 물건 던지는거 그런 것만 보고 자랐습니다. 저는 그게 너무 속상하더군요 제동생 만큼은 잘 커주길 바랬는데 이젠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빠를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 엄마보고 이혼하면 안되겠냐고 까지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수많은 상처를 입은 저희 엄마는 아빠랑 이혼하길 좀 그런가 봅니다. 사랑하지는 않는 답니다. 근데 동생 때매 같이 사는 거랍니다.. 그냥 잘 모르겠네요 저는 아빠한테 재산? 그런 드라마 같은 얘기는 바라지도 않고 아빠다운 사람 그냥 가정에 한 아빠... 자랑스럽지는 않더라도 부끄러운 사람은 아닌 아빠.. 재산은 아니더라도 빚을 물려주지 않은 아빠... 동생만큼에게는 자상하단 말이 나올 수 있는 아빠.. 그런 아빠를 바라는 건데 그게 어려운 일인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에 벌금 천만원이라네요.. 이젠 뭐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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