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는 구제불능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빚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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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는 구제불능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wnrrhtlvdj00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3살을 바라보고 있는 22살 사람입니다. 저는 집이 부유한 집도 아니고 오히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이에요. 아버지 혼자 돈을 벌고 계시는데 그래도 어릴적부터 다른 친구들과 비교된다거나 부족하게 살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선 힘드셔도 괜찮다며 빚을 내서라도 저에게 해줄 거 다 해주시고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이번에도 아버지께선 무리를 하셔서 저에게 신차를 뽑아주셨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졸음운전으로 인해서 꽤 큰 사고를 내버렸습니다. 결국 전 보험비로 5년동안 200만원이 넘는 돈 총 1000만원이 넘는 돈을 내야하고 아버지는 지금 빚더미에 쌓여 끌려가실지 모른다고 합니다. 차 값과 보험비 카드값 연체로 인해서요,, 그래서 제가 당장 다음주부터 공장을 다니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가게를 하시는데 도와주는 걸 포기하고 나가면 사람을 쓸 돈이 없으니 공장은 절대 안 된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께 어머니께 빚만 안겨드리고 죽으면 정말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저는 죽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죽을지 고민하고 있는 저지만 어머니 아버지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만 없었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였는데 저같은게 왜 태어났는지도 잘 모르겠고 지금 미칠거 같습니다.
살기싫어요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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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jea
· 4년 전
아버지한테 큰 죄를 지은 상태인데 만약 죽는다면 아버지 마음이 더 찢어질 것 같은데요.자식이 자살하는 것만큼 큰 고통이 있을까요?질문자님만 힘든 게 아닐텐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저라면 노가다든 노동이든 닥치는대로 일해서 빛 갚는 것부터 생각할 것 같네요.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으니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이제라도 아버지한테 잘해드리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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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4년 전
이경우는 죄송한만큼 부모님 옆을 지키는게 내가 잘못한것에대한 속죄인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