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게 죄인가요..?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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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게 죄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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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친구들한테 항상 잘해주려고 해요. 화나도 화안내고 최대한 장난스럽게 넘어가려고 하고 되도록 웃고 싸우려는 상황을 안만들어요. 근데 매일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친구들이 제 호의가 당연한건줄 알아요. 저한테 매일 물건을 빌려요. 사실 이것도 처음에는 화나지 않았어요. 빌려줄 수 있는거니까. 근데 또 매일매일 빌려줘 하니까 짜증나더라구요. 지 물건 쓰던가 왜 자꾸 내 물건 쓰지 이생각 하면서요. 제가 9번 잘해주고 1번 못해주면 정색하거나 싫어합니다. 너무 속상해요. 한 번 화낸건데 한 번 정색한건데 제 호의를 당연하게 여겨 제가 한 번 이라도 못해주면 싫어해요. 그리고 저는 또 1번 못해준것에 대해 하루종일 고민하고 친구가 상처받았을까봐 걱정해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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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같이 있을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우정이요.. 계속 웃고 있지 않아도 되는 우정이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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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il
· 4년 전
그친구들은 글쓴이분을 친구라고 생각하지않는게 아닐까요 진짜 친구는 한번 못해준것에 대해서 서운해 할수는 있지만 대놓고 싫어하지는 않죠 굳이 그런 친구들을 챙겨가며 곁에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저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들에게까지 착하게 굴면서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 그럴수록 저를 만만하게 보는거에요 착하게 대해주는게 익숙해지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굳이 주변관리 안해요 같이 다닐 친구는 한명이면 충분하고요 근데 저처럼 살다보면 어느순간 주변엔 진짜 친구만 남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