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내가 대학 떨어지고 예비받아서 우울한거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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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엄마는..내가 대학 떨어지고 예비받아서 우울한거보다는, 내가 우울하게 있다는 그 사실보다는. 그냥 내가 쪽팔리겠지 그냥 한심하겠지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하는거없이 빈둥거린다고 생각없이 산다고 하겠지 난 내가 너무 한심해서 스트레스받는데 엄마는 대학입시 결과묻는 전화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고 하겠지 오늘도 예비받았다고하면 여행은 무슨 여행이냐고 소리지르고 한숨쉬겠지 난 또 엄마 잠들때까지 방에서 혼자 눈치보면서 찌그러져있겠지 나 좀 누가 진짜 위로해줬으면 좋겠는데..그게 가족이였으면 좋겠는데..가족이 날 한심하고 쪽팔리게 여기면 난 대체 어디서 어떻게 위안받을수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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