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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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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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잘난 것 하나 없는 제 인생. 엄마 때문에 붙잡고 있어요 너무 사랑하는 우리 엄마... 제가 먼저 죽으면 울엄마가 너무 슬퍼할 것 같은거에요. 저 낳길 정말 잘했다고 해주는 우리엄마. 인간적으로 매력없다고 느껴질만큼 스스로가 초라한 날에도 항상 내 편인 우리 엄마 두고 다른 곳으로 가는게 너무 두려워서 엄마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저도 따라 가려구요.. 엄마 없는 제 삶은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엄마. 미안해. 정말 엄마가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너무 고생해서 나 키웠는데 내가 해준게 없어서 너무 미안해. 나는 이 나이 먹고도 아직도 너무 멘탈도 약하고 마음도 강하지 못해서 상처도 많이 받아. 그 상처 엄마 존재 하나만으로 위로받고 사는거야. 알잖아, 나는 여자로서 외모적으로 크게 매력이 없어 외모도 별로고, 성격도 상처받기 싫어서 먼저 날을 세우는 사람이야. 이런 내가 상대남자에세 집착하거나 매달리지 않을 수 없더라구.. 나는 과거의 연애경험으로 배웠어. 나는 남들이 하는 연애나 결혼을 하기에 정신적으로나, 사회적 조건으로나 매우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그래서 미안해. 엄마한테 나 결혼하는 모습 못 보여줄 것 같애. 그래도 내가 엄마 눈 감는 날 까지 잘할게. 최대한 빨리 취업해서 직장 다니면서 돈 열심히 모아서 선물 자잘한 거라도 사줄게 그러니까 건강만 해줘. 엄마가 이 세상에 없게 되면 그 때 나도 엄마를 따라갈게 고마워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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