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중인데 요즘따라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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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중인데 요즘따라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pringfield
·4년 전
작년까지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주말이면 무기력하고 의지도 없어서 누워있기만 하고 예전과 달리 예민해진것 같아요 사소한것들에 과민반응 하기도 하고요 지금 지내는 호스트 가족이 처음에는 잘해줬는데 요즘따라 저를 별로 안챙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저는 그냥 위로를 바랬는데 제 행동을 다시 돌아보라는 말을 하셔서 더 속상했어요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기도 한데 저는 그냥 위로만 바랬거든요 근데 제가 원래는 이런일이 있어도 다음날이면 괜찮아졌는데 요즘에는 그냥 집에만 오면 하루 종일 우울해요 학교에서는 애들이랑 농담도 하고 잘 있는데 집에만 오면 그냥 밑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들어요 부모님이랑도 요즘에 맨날 싸우기만 하고 아빠가 솔직히 말을 좀 심하게 하는 부분이 있긴해요 어제도 아빠는 제가 가족들이랑 요즘 예전같지 않다 하니까 여기로 가족들 선물을 보낸다고 하셔서 제가 보내는건 괜찮은데 너무 많이 보내지는 말라그랬더니 또 자기가 보내는거니까 너는 신경쓰지 말라고 어린애가 자꾸 나댄다는 식으로 말하셔서 그것때문에도 싸웠어요 엄마한테 아빠가 저렇게 말하는걸 좀 고쳤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엄마는 너도 내가 보기엔 잘한게 없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냥 알았다고 앞으로는 전화 잘 안하겠다고 하고 끊었거든요 저 어릴때부터 아빠가 말을 좀 심하게 하는경향이 있어서 저도 고생 많이했는데 좀 자라니까 아빠가 눈에 안거슬리게 하는법을 스스로 알아선지 그렇게 행동 했었거든요 요 며칠동안은 근데 요즘에는 그냥 저도 제어를 못하겠어요 사소한거에도 우울해지고 스트레스 받고 부모님이 저 유학 보내려고 금전적인 부분에서 많이 고생하는것도 아는데 그냥 어떻게 해야됄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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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바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4년 전
위로받을 수 있는 대상 구하기
#향수병
#유학생활
#위로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김바라입니다.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요즘에 주말이면 무기력하고 의지도 없어서 누워있기만 하고 예전과 달리 예민해진 것 같아서 글을 올려주셨군요. 지금 지내는 호스트 가족이 처음에는 잘해줬는데 요즘따라 마카님을 별로 안챙긴다는 느낌이 드셨군요.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부모님은 위로를 해주시지는 않고, 마카님의 행동을 돌아보라고 하시며 호스트 가족들에게 선물을 보내겠다고 하셨군요. 마카님께서는 너무 많이 보내지 말라고 하니까 나대지 말라고 이야기를 들으셔서 속상하셔서 아빠랑 싸우셨군요. 엄마에게 말씀드렸어도 마카님도 잘한 게 없다고 하셔서 더욱 서운하셨군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지금 나이가 얼만지 남자이신지 여자이신지 외국간지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호스트 가족의 가족구성원이 어떻게 되는지, 지금 현재 계시는 국가가 어딘지 등을 알 수 없어서 정확한 답변이 어렵습니다. 외국에 가 계신 기간이 얼마정도인지 알아야 향수병이 나타날 시기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지금 현재 유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때문에 호스트 가족의 위로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호스트 가족들에게 받을 수 없다면 그 외에 위로받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유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인터넷 상담을 통해서 이야기 해 주시면 인터넷 상담을 하는 엔젤이 그런 대상이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앞서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 작성해서 다시 글을 올려주세요. 그러면 보다 정확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먼 타향에서 공부하느라 외롭고 힘드시겠지만, 인터넷상으로라도 털어놓고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의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에 방향과 내용이 한계를 지닐 수 있어요. 마카님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할 수 있는 전문 심리상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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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tobeloved
· 4년 전
저도 유학할 때 그런 기분이 들다보니 자연스레 게임과 책으로 빠지게 되더라구요 . . 하지만 사실 사람이 가장 좋은 치료제라는 걸 수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깨닫고 있네요.. 친구들과 풀려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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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semper
· 4년 전
향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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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4년 전
유학에서의 생활과 부모님에 사이가 트러블이 되어 기분은 다운될때 급격히 다운되면서 이게 무기력으로 넘어가고 또 신경까지 예민해진거 같아요 그중 가장 문제는 부모님인거 같네요 아버님은 본인이 말하고 있는 방식이 어떤지 전혀 모르고 계셔서 아마 심하게 말하고 있다는것도 알지 못하시는거 같습니다 연락 하기 싫어도 금전적인 지원까지 해주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아예 연락을 안할수는 없겠죠 부모님께 적어도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내 심정을 전해보세요 난 그때 아무 말도 더도 말고 단지 위로만 바랬을 뿐이었다고 내가 가장 필요로 하는것도 그거였다라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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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sl
· 4년 전
좋은 노래, 좋은 영화, 좋은 책 등으로 마음을 깨끗이 정화하는 건 어떨까요옹..? 저도 비슷한 상황이 많이 있었는데 소소하게 맛있는 음식 만들어서 먹거나 도서관 가는 것들이 조금이나마 도움됐던 것 같아요 함께할 좋은 사람들이 있으면 더더욱 좋은 것 같아요 좋아하는 노래 듣기나 가슴 두근두근 뭉클해지는 가족영화 보기,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혼자 울기도 속을 후우련하게 해주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을 조금 정돈하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일이 다 잘 풀릴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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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priteCoke
· 4년 전
타국생활을 한다는게 겪어보지 않는이상 적응을 못하면 굉장히 힘든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지가 되어야할 가족이 무관심과 외면을 한다면 속상하고 사소한일에도 예민해지겠죠 가족문제는 다같이 해결해야하는문제이므로 대화로 풀어나가시고 현재 문제의 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호스트가족에 대한 섭섭함은 나만 힘들고 바쁘다고 생각하지말고 다른사람도 같은생각과 감정을 느꼈을지도 모르죠 다같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분위기를 보고 고민거리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셨으면 합니다 저의 답변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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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kj2986
· 4년 전
저도 호스트가족이랑 생활도 했고 미국에 한 10년 좀 안되게 있었어요. 저도 마카님처럼 아버지와의 트러블도 비슷하게 있었구요. 지금 정말 마음에 구멍이 나있고 다 허무하고 집에 오기 싫고 외롭고 힘들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홀로 타지에서 힘든데 가끔은 부모님이 내 편이었으면 좋겠고 그게 바른 것이던 아니던 위로부터 격려부터 해주셨으면 할지도 몰라요. 저도 그랬었어요. 그러는 동안에 금전적인 비용때문에 죄책감도 들거구요. 솔직히 말하면 마카님, 지금은 마카님의 마음이 부모님에게 미안하면서도 야속하겠지만 제가 비슷한 경험을 쪼끔 먼저한 사람으로써 이야기 하면, 부모님이 금전적인 부담을 지고 있는 부분에 대한 미안함은 우선 버려주세요. 그리고 지금 유학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을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 배우고 싶은 것들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마카님 부모님은 경제적인걸 제외하고는 마카님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마 없을거에요 그래서 마카님이 다치지 않길 바래서 부모님은 부모님이 아시는 최고의 방법으로 호스트에게 마카님에게 잘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계신걸거에요! 저도 유학하면서 힘들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제가 좋아하는 취미에 빠져있었던게 저를 조금은 마음편하게 해준것 같아요. 영화를 본다던가 밖에 산책을 한다던가 저는 차를 좋아해서 밖에서 차 구경도 하구 그랬네요 ㅋㅋㅋ 호스트 부모님께 가끔은 부탁해서 친한 친구집에서 슬립오버도 하고 그러다보면 또 금방 괜찮아 질거에요! 혹시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질문해줘요! 마카님 같은 유학생 출신으로 응원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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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em940812
· 4년 전
저위에 전문상담글은 무슨 의도로 쓴글인지 모르겠네요. 이래서 이론으로만 자격증 따서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문제라는거인듯. 질문자님의 마음병은 향수가 아닙니다. 위로될 친구가 생긴다고 해결될것도 아니구요. 장기적 동기부여가 상실되서 나타나는 문제구요. 장기적인 목표 및 혹시 걱정하는 문제가 있다면 좀더 나아질수있는 계획이 필요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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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dipity200
· 4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유학생활을 해본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댓글달아요 유학생활..정말 힘들죠ㅠㅠ괜찮은 것 같다가도 외롭고 무기력하고 그러다 우울해지고..제 유학생활은 이 사이클의 연속이였던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도 다들 비슷했었구요.. 저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유학생활을 버텨나갔어요. 장기적목표 혹은 단기적목표를 설정하고 매일매일 퀘스트를 깬다는 식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성적을 잘 받는다던지 아니면 매일매일 운동을 한다던지의 등의 목표들도 좋은 목표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좋은 취미를 가지는 것도 좋아요 저는 소소하게 빵을 굽는 취미를 가졌었는데 확실히 무언가에 몰두하면 생각도 단순해지고 좋았어요 마지막으로는 최대한 생각을 단순화하려 노력했어요. 생각이 복잡할 수록 점점 더 저를 옥죄는 기분이 들더라고요..그래서 무조건 생각을 단순화했어요 길을 걸을 때는 길을 걷는다는 사실에만 집중했고 밥을 먹을 때는 밥을 먹는 다는 생각에만 집중하면서 뇌를 순수하게?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글쓴분 상황 정말 진심으로 이해합니다. 저도 학교갔다와서 잠만 자고 그랬거든요. 현재 유학생활을 마친 사람으로서 지나고나면 글쓴분께서 얼마나 어려운 길을 걸어왔는지 그리고 힘들게 이겨냈는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날이 올 거예요 그 때까지 조금만 버텨주세요 :) 정말 꽃길만 걸으실 겁니다 이건 제가 보장해요 : 그리고 글솜씨가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제 진심이 닿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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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ield (글쓴이)
· 4년 전
@serendipity200 감사합니다 저글 올린지 지금 한달 좀 더 지났는데 요즘에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 힘들때는 댓글 달아주신것들 보면서 맘 다잡기도 하고요 저때는 진짜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것 같았는데 그런것도 아니더라고요.. 제가 하는 고민은 그냥 애들 걱정거리일정도로 그래도 이런 기분들도 다 적응이 되네요 제게 주어진 것들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 많은분들이 단기적 목표를 설정하라고 조언해 주셔서 이번학기에는 성적을 올리는게 제 목표가 됐어요 평일에는 바빠서 잡생각이 잘 안들다가도 주말돼면 상대적으로 여유로우니까 또 우울해지는 순간도 있어서 최대한 바쁘게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항상 생각한 대로 되진 않지만요 ㅎㅎ 고민이란게 이것 하나 해결됐다 치면 새로 생기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익숙해지려고 노력중이기도 하는것도 있어요! 지금 힘들어도 나중에는 그나마 이때가 걱정이 덜했다~ 할때도 올것 같아요 ㅠㅠ 많은분들이 가끔 댓글 달아주시는거 볼때마다 응원 받고 가요 댓글쓴님도 앞으로 좋은일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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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ield (글쓴이)
· 4년 전
@kimkj2986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가끔 힘들때 댓글 보고 힘내고 있어요^^ 앞으로 유학생활이 몇년은 더 남아서 까마득하다가도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고요 가끔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이 큰 힘이 되네요! 지금은 비교적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이 금전적 부담을 지는것에 대해서 미안함마음은 계속 들긴 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나중에 받은만큼 효도할 기회가 오긴하겠죠? 제가 할수 있는선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