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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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커피콩_레벨_아이콘KunAA
·4년 전
현재 고1인데요. 엄마와 아빠가 사이가 굉장히 안좋으셔서 옛날 부터 맨날 싸우기만 하세요. 물건을 던질때도 있고 해서 제가 말릴 수도 없고 언제나 방안에 들어가서 울거나 귀를 막고 소리를 크게 틀어서 안들을려고 해요. 오빠는 언제나 늦게와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언제나 저 혼자 봐요. 서로 싫어하시지만 오빠와 저 때문에 이혼도 못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제일 싫은 것은 항상 저에게 '힘들다' '살기 싫다' '사는데 재미가 없다' '죽고 싶다' 등등 듣는게 너무 힘들어요.. 서로가 서로를 싫어하고 그 사이에 껴 있는 저는 언제나 죽을 것만 같아요... 이제 제 앞에서 욕도 잘 하시고 싸움도 잘 하세요. 가끔은 싸우느라 밥시간도 늦을 때가 있어요. 저도 힘들어요. 저도 그 말들을 들으면 죽고 싶어요.. 행복은 바라지 않을게요. 그냥 싸우지 말아주세요. 욕하지 말아주세요. 상처주지 말아주세요. 죽고 싶다고 하지 말아줘요.. 부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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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1234
· 4년 전
저도 그런 가정에서 자랐는데요.. 저는 부모님한테 그랬어요. 우리는 정말 괜찮으니 이혼하시라고요. 우리때문에 불행하게 사실 필요가 전혀 없으니 이혼하시라고.. 싸우는거 보는 것도 솔직히 불안해서 나는 이혼 대찬성이라고 했더니 부모님 그 뒤로 잘 안싸우시더라구요. 막상 이혼 하시라고 해도 못하니 걱정 마셔요. 그리고 마음을 대범하게 가지세요.. 이혼하셔도 부모님은 그대로 부모님이고 . 싸우시는것도 서로 기대하는 것이 있기때문이거든요. 신경자체를 쓰지 마시고 부모님 인생이다 생각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시간 니실때 영화 벌새 함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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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AA (글쓴이)
· 4년 전
@com1234 좋은 말 감사해요..진짜 고마워요.. 영화 꼭 봐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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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1234
· 4년 전
그리고 어릴때 그런 상처 받아봤던 사람들이 마음도 더 단단해지고 남의 아픔도 이해할 수 있어요. 정서적으로 더 강인한 어른이 될테니까 어른이 될때까지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잘 견뎌보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