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그만둬야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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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둬야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ovejsh200
·4년 전
일단 전 34살 유부녀구요 회사에서도 제가 유부녀이고 애가있는걸 다알고있구요 제가 직장다닌지는 1년째되가구 주임자리도 맡게되면서 제밑에 세네명밖에 없는 브랜드라도 책임감가지면서 만족하면서 다니는중인데요.. 직장에 23살짜리 남자아이가있습니다 제 바로밑에 부하직원인데요.. 제가 이것저것 일도 많이 시키고 제가할일을 도맡아서 많이 도와주는 아인데.. 한달에 한번 회사에서 재고실사라고 제품수량파악하는일을 늦게까지하는데요.. 그때 제품 마이너스나는것들 있으면 채워넣고해야하는데 그아이가 제품을 찾게되었고 그러면서 저한테 멀사달라고 멀사달라고 장난식으로 이야기했었어요 근데 그아이는 저말고도 사장님 아들 위에 더 상사들한테도 머사달라고 머사달라고 그러는아인데.. 제카톡으로 육회사진보내면서 주임님이 안사줘서 제가사먹습니다 이러고 사진이날라왔었어요 회사가 원래 이천에 있었는데 갑자기 곤지암으로 이사를가게되었고 그남자아이는 이사갈회사에 먼저가서 제품을받고있었고 전 이천에남아서 이사갈회사로 제품을 보내면서 야근근무를 한일주일정도하였고 곤지암회사에 배달되는 음식이 치킨밖에없다고 그남자아이가 치킨사달라 이사람저사람한테 장난으로 이야기하곤했었는데 아침출근차량에서 야근많이하니 치킨사달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길하였고 삼춘들이 제가맡은 브랜드에 가냐고 물어보니 그남자아이가 주임님 얼굴도 잃어버렸다 우스갯소리로 이야길했었나봐요 그러다가 제가 이천에서 곤지암으로 물건보낼걸 깜빡하고 못보낸게있어서 당일날써야될제품이라 그남자아이에게 카톡으로 필요한걸물어보았고 그날도어김없이 치킨타령을하길래 넌 내얼굴도 잃어버렸고 내가맡은브랜드에 온다고하니까 한숨푹셨다면서 치킨같은소리하고있다고 톡을날렸는데 신랑이 그카톡을보고 오해를해버렸어요.. 저하고 그아이사이를 나는 그아이한테 이모뻘이고 직장동료고 그이상 그이하도아닌데 심지어 일적으로 많이부딪혀서 감정도 많이상하는데.. 신랑은 제가보낸카톡중 내얼굴도잃어버렸다한이야기에 꽂혔고 나보고 츄파를던졌다 이야길하네요 그앞일이야길해도 그이야기를 듣지도않고 자기는 본내용이 그건데 그앞이야기를 왜들어야하냐 남자밝힌다 이렇게 이야길하네요 분명 오해를했을수도 있겠다싶어서 몇날몇일 미안하다 이야길하고 또했는데.. 제가 그렇게 잘못한거고 일을그만둬야할지.. 이글을 읽어주시는분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너무답답하고 어디털어놓을때도 마땅히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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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yun11
· 4년 전
사실 그 회사 직원이랑 일을 그만두는 거랑은 지금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문제는 남편과 본인사이의 관계 문제인데요. 남편을 보시다시피 앞뒤로 논리적이지 않고 감정적인 사람이에요. 즉 내 얼굴도 잃어버렸다라는 말에 앞뒤 상관없이 삐진거에요. 내 마음을 공감해달라는 거에요. 그런데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려고 하니. 남편은 나를 무시해? 이런 반응이 나오게되고 비꼬는 상황이 되어버린거죠. 본인이 남편을 이해하기란 참 쉽지않은데요. 절대 미안하다고 하지 마시고요. 능청맞게 행동하시고 선물을 사주시던지 남편밖에 없다는 마음을 표현하세요. 아니면 차라리 울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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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jsh200 (글쓴이)
· 4년 전
@hyunhyun11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일을 그만두기를 계속 이야기하네요..새벽까지 근무하는게 한달에한번있는데 처음근무하면서 재고실사하면서 새벽까지 일한날 난리가났었어요..실장님한테 전화하고 이번에도 그남자아이랑 그카톡으로 인해 오해하라고 이야기를계속해서했는데도 또 회사에전화하고 찾아오겠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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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yun11
· 4년 전
남편분에게 논리적으로 오해라고 말해도 이해를 못해요. 남편은 새벽에 일하러나가는 거 자체가 싫고 또 님이 걱정되서 그러는 거에요. 혹시 맞벌이를 해야하고 다른 회사로 옮길 수 없는 상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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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jsh200 (글쓴이)
· 4년 전
@hyunhyun11 전 지금 다니고있는일에 책임감과 자부심을느끼고있고 34살. 직장다니면서 주임자리도 처음달아보았고 다른직장에 다시 들어갈자신은없어요 신랑은 집에있으라고 이야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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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jsh200 (글쓴이)
· 4년 전
@hyunhyun11 지금 하고있는일을 포기하고싶지않은거죠..제욕심인거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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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yun11
· 4년 전
냠자직원이 사달라고 그러죠? 그럼 차라리 그 남자직원하고 남편하고 셋이서 식사를 해보세요. 얘는 조카뻘이고 아무사이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그 자리에서 남편분하고만 이야기한다던지 옆에서 애정표현을 한다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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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jsh200 (글쓴이)
· 4년 전
@hyunhyun11 남편한테 그남자직원을 보여주면 보자마자 칠것처럼 굴어요; 안그래도 오해하길래 애라고 자기랑 얼마든지 같이볼수있다 라고 이야길했었는데 두고보자는둥 그남자직원보이기만하면 가만안두겠다 이런식으로 이야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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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jsh200 (글쓴이)
· 4년 전
@hyunhyun11 오늘도 아버님이랑 식사자리에서 그런이야길해서 저 엄청 답답하고 짜증도나고 화도나고 그랬네요 신랑이 외벌이해도 상관이없긴한데 아버님도 그래서 저보고 일그만두라말씀하시는데 그러니까 이해는가는데 서운하기도하고..그리고 신랑일로인해서 신랑 종종 사람접대를해야하는일이있는데 외박하고 들어오고 그러는데 내가 난 그런당신을 이해하는데 당신은 나를 조금만이해해주면안되냐고 물으니 벌이가다르다고 제직장비하를 가끔하는데 그래서 더 그만두기싫을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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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hyun11
· 4년 전
그렇군요. 남편분이 전혀 본인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황이군요. 다음부터 비슷한 상황이 있으면 절대 미안하다거나 잘못했다거나 그런말 하지 마시구요. 오히려 능청 스럽게 행동하세요. 그리고 그런얘기를 할때 남편분하고 아버님있을 때 그냥 울어버리세요. 그게더 효과적이고요. 남편분이 찾아간다 가만두지 않겠다 라고 말은하는데 실제로 그런적이 있었나요? 남편분 같은 성향이면 실제로 삼자대면 하면 그렇게 못하세요. 그 다음으로 일을 그만두고 본인이 돈을 펑펑 쓴다면 남편은 어떤 반응이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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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jsh200 (글쓴이)
· 4년 전
@hyunhyun11 실제로 그런적 아직없구요 ~ 전 지금 제가 다니는일 만족하고 있고 내가벌어서 내가모으고 쓰는것 하면서 소소한행복을느끼는데.. 물론 갑자기 집안에 급전필요하게되면 조금모아둔돈 풀기도하면서요..어쩔수없이 그만두게되면 묻지도말고 따지지도말고 한달에 이백씩 용돈주면 그만두겠다고했는데.. 오늘 전계획에도없었는데 물론 신랑꺼랑 내꺼랑 아버님꺼 겨울패딩이랑 바지사서 한편으로는 좋기도했지만요 제카드로 긁으라고 이야길했고 그매장직원한테 부부아닌거같고 연인사이인줄알았다고 얘길하니 부부라고 자기가 나한테 돈다줬다고 그래서 내카드로계산했지만 자기돈이라고 이야길하면서 세일상품이여서 아버님 패딩살때 사이즈작으면 입어보고 교환해줄테니 연락주라고 하니까 신랑이 우스갯소리로 그매장 여직원분한테 저그럼 누나전화번호좀 이러고 우스갯소릴하는데 전 제가벌어야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들더라구요..제가 제돈을 가지고있어야된다는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