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5년 시모때문에 이혼하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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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5년 시모때문에 이혼하자!
커피콩_레벨_아이콘yunayuna84
·4년 전
젊어서는 힘있다고 나이 들어서는 나이 때문이라고 일관성 있게 일상의 하나부터 백까지 속속들이 우리 가족의 일상을 건드리는 시모. 죽을 듯이 아프다며 목소리 가녀리다가도 관여할일 생기면 화통구워먹은 듯 우렁찬 목소리. 그래서 정말 힘들다는 것인지 에너지가 넘친가는 것인지 하루에도 몇번씩 혼란을 겪게하는 시모. 침대위에서 넋놓은 듯 누워있는 시모 모습에 출근부터 하루종일 마음 무겁게 지내다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보면 내 침실, 내 옷장, 거실, 부엌 할 것 없이 다 건드려놓는 시모에 대한 울화로 나는 나 자신에게 "또 ***! 넋빠진년! 멍청한 년" 을 외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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