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딩크입니다. 남편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을 생각하면요, - 무능함 : 연애때부터 항상 저보다 벌이가 좋지 않았어요. 근소한 차이일때도 있고 티나게 차이날때도 있고.. 결혼 하기로 상견례까지 다해놓고, 신혼집부터 차리니 그제서야 대출이 있다고 하길래 일***로 갚아줬어요.. 반반결혼 하면서 왜그랬는지 후회되네요.. - 게으름 :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걸 제일 좋아해요. 밖에나가 딴짓은 안하니 다행이라해야하나....ㅎㅎ... 제가 약속이라도 있으면 그날은 저희집 개 집밖으로 한발짝도 못나가는 날이에요. 제가 면허가 없어서 주말에 차로 나가려면 남편이 운전해야하는데, 당연히 낮엔 자고있고 깨워서 좀 나가자고 하면 싫은티를 내요. 이유는 다녀왔다가 주차자리 없어지면 힘듬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그냥 그 차 팔아서 대축좀 갚지.. - 답답함 : 행동 하나하나가 느리고 서툽니다. 집에 아주 작은 고장이라도 나면 이건 못하는거래요, 출장 불러야 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기안에 선 끊어진것가지고도 그러길래 철물점 가서 사다가 제가 갈았더니 오만상을 쓰고 말을 딱 안해버리더라구요. - 얍삽함 : 이건 사실 게으름의 연장인듯해요. 예를들면 혼자 밥먹고나서 설거지하기 싫으니까 김치를 일부러 한두조각 남겨서 뚜껑닫고 냉장고에 넣어둔다거나.. 개사료를 다주면 되는것도 비닐 치우고 새로 바꿔놓게 싫어서 진짜 한꼬집 남겨서 밀봉해둔다거나... - 대화거부 : 뭐만 조금 맘에 안들면 ' 아 그래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딱 이러고 말을 안해버려요.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바로 ' 미안해. 다시는 안그럴게. 내가 잘못했어.' < 정말 딱 이렇게 말하고 대화 차단.. 그와중에 ㅅㅅ리스 1년 넘었어요. 주에 한번정도씩 전세집과 모아둔 돈 분할에 대해 생각하고요.. 혼자 있을때 그날이나 전날 남편한테 기분나빴던거 생각하면 저도모르는 사이에 육성으로 ***ㅅㄲ 무능한ㅅㄲ 이런말이 툭툭 나와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이혼을 망설이는 이유 - 반반결혼한 대신 제가 요구한대로 집안일 반반은 그런대로 실천함 - 시부모님이 정말 좋은분들이심 - 친정과 사이 안좋음 - 자취해보니 여자 혼자사는게 너무 무서움 - 룸메하나 구했다 생각해고 살기엔 나쁘지 않음 쓰다보니 알겠네요... 배우자라고 생각하니 바라는게 생기고 서운하고 답답했나봐요 그냥 룸메랑 산다 생각하면 되겠다...ㅎㅎㅎ..... 하루에 한번 이상씩 진지하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 남겨질 것들 중에 걱정되는게 사람은 1명도 없고 그저 강아지 걱정이라 붙들고 사네요. 근데 저 죽으면 보험금은 어떡하죠? 친정도 싫고 이ㅅㄲ한테 가는것도 싫고, 시부모님은 그정도로 막 존경하고 그런건 아니고 , 하긴 ㅈㅅ이라 보험금은 안나오겠네요, 다행ㅎㅎㅎ
아이는 15살 여아예요 모유시절,이유식부터 잘안먹어 하위2~3%로 쭉 크는 아이와 식사문제로 초등학교때까지도 늘힘들었어요 초6, 사춘기가시작된 아이와 식사문제로 더는 부딪히기싫어 아이가원하는대로먹기로했어요 8개월가량은 인스턴트로 알아서 챙겨먹어서 사실 내심 너무편하고 좋았어요. 저도해방된것같아서요 그러다가 1년전부터 제가 3교대 회사를다니면서 시간대가맞으면 차려주었는데.. 먹지않아 실갱이가 잦던차에 차려놓으면 알아서먹겠다며 몇시간씩 지나서 먹긴했지만 대부분의양을 남겨두었어요, 현재는 저녁식사만, 아이가집에있을때 물어보고 차려놓고 있어요. 그외식사는 아이가사먹으면돈으로주고있습니다. 아이가원해서 시작했고 좋아하는듯했는데. 언젠가는 부모로서 역할을못하고있다는식으로말하더라구요 아이 초6쯤부터 잠을안자고 밤새몰래 핸드폰하는경우가몇번있었어요. 그러더니 중학교입학해서는 잠자는시간. 핸드표 제한있는 친구는아무도없다며. 풀어달라고하더라구요 그과정에서 많은.갈등도있었구요. 친구들과 소통하고싶은데 친들은 대부분 학원을 다니고있어서 밤12시넘어서 핸드폰을하고있다며 핸드폰 제한을 풀어달라구요 친구들사용조사해오면 정하자고했더니 몇개월에걸처 조사를해왔더라구요. 주도적으로사용할수있도록연습해보고싶다구요 그래서 1년전 모든제한을풀어줬어요. 핸드폰자는시간 등.. 그런데 지금은 밤새안자고 학교도.결석및지각을하면서도 무슨상관이냐고 해요 핸드폰다음에는 화장. 그다음에는 방정리. 학원 등 처음 요청할때와 달리 지켜지는것도.노력도보이지않고 오히려 아이는 부모를경멸하듯대해요 심한욕셜도하구요 학교결석및 지각으로 담임선생님이연락오기전. 학원빼먹어서 연락오기전 등에는 지켜보고 참아내면서사전간섭 하나도하지않고 문제가발생되면 말을시도하는데도 다짜고짜 화내고 무슨상관이냐는 반응에 지금은욕까지합니다 도대처 더는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정말 .. 힘이드네요…
아이들에게 너무 무관심한 엄마라 이제좀 잘해보려고하는데 애들이 따라와주지않아서 너무안좋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오늘 방송했던 오은영 리포트를 보면서 연애와 결혼이 매사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 것 같다! 리포트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처럼 연애와 결혼을 했으면 하고 싶은 일이든 하고는 싶지는 않지만 억지로 일을 해야 하는 현실을 보면 솔로로 지내는 것도 다행이다 싶은 생각과 운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해서 하고 싶지 않는 노동을 억지로 하고 몸이 망가지는 현실에서 누가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강한자만 살아남고 평범하고 소외된 사람들은 굶으세요 하는 현실에서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성욕이 불타오를때만 빼고....
시할머니랑 산지 2개월 되어가는것 같아요..밥먹는 순서 먹는도중에 숟가락은 밥그릇에 식탁에 놓으면서 먹지 않기 반찬통 주변은 깨끗이 물티슈로 닦기 설거지 이후 가스레인지 주변 청소 싱크대 음식물 매일 깨끗이 설거지 바로바로 출근전 집 깨끗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네 방 깨끗한지 확인한다. 그래요 다 노력하겠는데 밥먹을때가 너무 힘들어요 깜박하고 숟가락 식탁에 내려놓으면 밥그릇에 두고 먹으라고 또 지적 근데 제 성격이 웃긴게 할머니가 10번중 9번 화내서 기분이 안좋다가도 오냐 혹은 웃으시는 모습이라던지 그런거 보면 저는 또 풀렸다가도 혼나면 엇 혼났네 ㅎㅎ 담엔 안그럼 되지 했다가도 나한테 왜저러시는거지? 했다가도 할머니 오늘 저녁은 뭐해드리지? 막 그래요.. 혼나서 기분이 안좋아도 할머니가 좋아하는게 해드리고 싶기도 하고 서운도 했다가도.. 에혀.. 요즘은 자꾸 울컥울컥해요 새우젓 상했는지 여쭈어봤는데 내가 상하걸 냉장고에 뒀겠냐? 하시는데.. 아니 그냥 안상했다고 말하면 안되나? 저 기분안좋은거 신랑한테 티가 안났으면 좋겠는데 자꾸 티나서 오늘도 신랑에게 오빠 나 요즘 기분이 안좋아 오빠가 도와줘 라고 얘기했네요.. 잘 도와주는 신랑이지만 나의 힘듬까지 안보였음 좋겠는데 표정부터가 티가 나요.. 표정관리도 잘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리고 조울증도 있는것 같아요 5분전엔 신났다가 우울했다가 신났다가 그래요.. 지금은 울컥해서 이렇게 글까지 써보네요
8살 딸은 정말 말잘듣고 착하고 밖에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제가 뭐라고하면 다 잘들어주는데 저는 자꾸 애한테 짜증내는 말투로 말하게되요. 저는 애들한테도 남편한테도 불만없고 인생에도 큰 불만없고 괜찮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아요. 왜 자꾸 애한테 툭툭 말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미안하고 매번 그럴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저도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이걸 어디에 물어봐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평소에는 아무렇지않다가 애가 맘에 안드는 행동을 하거나 뭘 하라고 했는데 굼뜨게 있으면 그냥 다시 원하는걸 말하면 되는데 엄청 팍 화나는 말투나 짜증나는 말투로 소리지르면서 말하게되요.
두번상처주기 싫다고 책임질거 아님 만나지 말자고 했더니.책임진다고 해서 만났어요 애원해서 잘한다고 그리고 남친 직장이 울산이라 애기랑 저는 전주에서 짐을 다옮겨 남자친구 집에들어가서 3년째 살았구요 근데 갑자기 어제 언니네 몇일쉬러 내려왔는데 이제와서 헤어지자네요 몇일전 여행도 다녀왔는데 .. 애 유치원이며 학원은 다 어쩌라는건지...애는 무슨죄냐고 우리문제는 우리끼리 해결하자구 대화좀 하자고 했더니 싫다고 흔들리기 싫다며 얘기조차 안하랴고 하고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다고 이런소리만 하네요...저는 이사람만나고 술도 끊고 옷도 다 추리닝만입는데...왜 이러능걸까요? 여자가 생긴건 아니예요
현재 아내와 아기와 별거중인 남자입니다 아내는 현재 친정에 있습니다 지금은 아내가 필요 할 때에만 가서 아기를 보거나 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격이 예민하고 감정적이며 가족중심 적인 사람입니다 아내와 다툴때면 욕설과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며 아내의 기를 꺽기 일수 였습니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도 아이가 세상에 나왔을 때에도 전 같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을때에 다툰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내가 이혼하자 했었습니다 그때 너무 무서워서 빌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후에 삶이 안정이 되는거 같자 저는 그런 일들을 또 했습니다 아내는 바쁘게 일하는 회사원입니다 저는 야근 할때면 회사에대해 나쁘게 이야기 했습니다 “애기 있는집인데 왜이렇게 늦게까지 일을 시키냐”라며 투덜 되었구요 어머니가 아이 하원을해서 봐주시고 저도 늦게 끝나는 날인데 아내가 직원들이랑 밥먹을 먹고 온다고 합니다 집에서 고생하시는 어머니 생각안하냐며 또 나무랫죠 그렇게 하나하나 쌓여가던 모든것들이 터져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이 기간동안3일동안 아무 음식도 먹지 못하며 울었습니다. 아내에게 했던 일들이 너무 저를 아프게했고 아내가 감내했을 아내로서 엄마로서 딸로써의 사명감을 가지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저에대해 궁금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며 이 감정이 왜 생겨났으며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해 알아가고있습니다. 현재 아내는 저를 완전하게 돌아서서 저에게 대하는게 다른 사람같습니다. 너무 힘들지만 아내에 비할게 아닙니다. 저는 매일매일 저를 알아가고 저의 이 올바르지 못한 마음들을 하나씩 천천히 그리고 치밀하며 집요하게 버리는 중입니다. 별거 아닌 일상이 나에게 얼마나 큰 행복이 였는지 감사였는지 꼭 그 사람이 없어야 알게 되는걸까요..
우리커플은 둘다 예민합니다 시각 촉각 청각에 예민하고 전 여자인데 불면증이 있어서 쉽게깨요 그거때문에 보약이랑 수면보조제도 먹고 있구요 특히 소리나면 잠을 아예못청합니다 6년전에는 외부에서도 잘잤는데 나이들수록 심해지는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코를골아서 같이 자는게 힘들어요 예민한 성격은 평소에 조심해서 서로 맞혀가면 될거 같은데 인생에서 잠은 중요하자나요 결혼하게되면 초반부터 각방써야 하는지 대책이 읍네요 ㅜㅜ 코골이때문에 힘들어서 결혼망설이는 커플 잇나요?
저는 내년에 남친이랑 결혼할까 합니다. 그런데 결혼이 두렵습니다. 뭔가 자리를 잡고 결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고 이렇게 뭔가 아무것도 없는데 덜컥 결혼해도 될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