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너무 지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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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너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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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병원에서 치료사일을 하고있어요 환자분들과 얘기하며 치료하다보면 우울증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그 얘기를 듣다보니 저도 지치고 너무 싫어져요 일을 하고싶지도 않고 그런 얘기를 그만듣고싶고 그냥 쉬고싶다는 생각뿐이에요 지금 가족과도 사이가 좋지않아요 몇달전 가장 힘둔 시기를 보내던 저에게 엄마가 살빼라는 얘기를 한 뒤로 그게 마음에 상처가 되서 몇달째 얘기도 안하고 엄마나 다른 가족앞에서 밥을 못먹겠어요 집에서도 마주치기싫어서 화장실도 참았다가고 너무 힘드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도 싫고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는것도 싫고 약간 강박도 있는거같아요 정해진 시간에 타지못하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택시도 자주 타요 엄마가 저에게 정신과 상담을 권하더라고요 너는 중증환자라고 이젠 대화도 하기싫고 그냥 다른 가족들에게도 아무 감정도 안들고 다쳐도 걱정도 안되고 그냥 너무 힘든거같아요 병원을 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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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 4년 전
남을 돌보는 일을 하시는 만큼 자신도 돌보아 주세요. 그리고 일을 하며 보람이 있어야하는데 우울증이라는게 본인이 낫고싶어 나아지는게 아니라 보람을 느끼기도 어렵잖아요? 남의 개입이 들어가도 부정적이게 되기 쉽고. 자신에게 쉬는 시간을 주셔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