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더러 잡초처럼 밟히고 밟히고 밟힐수록 더 일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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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astasha
·4년 전
나더러 잡초처럼 밟히고 밟히고 밟힐수록 더 일을 잘한대. 혼나고 밟히면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 난 잡초도 아니고 감정을 가진 사람인데. 나도 잘한다 소리 들으면서, 구체적으로 잘한건 어느부분을 잘했는지 못하면 어느부분을 못하고 있는지. 그런 말을 듣고싶은거지, 무작정 넌 전엔 잘했는데 요즘은 왜그러니. 너가 그래서 안되는거야. 라는 말을 들으면 난 내가 어느 부분을 못하고 있는건지 전엔 어떻게 잘하고 있던건지 모르겠는데. 잘하는건 잘한다 말도 안해주면서 칭찬 하나 안해주고 못한것만 보면서 무작정 밟기만 하는데 누가 잘 하고 싶어해. 나도 나 잘한다 이건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권유를 해주는,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한테 더 잘보이고 싶으니 더 열심히 하고싶지. 넌 왜 그러니 왜 이걸못해, 칭찬한마디 격려한마디 안해주면서 무작정 질책하고 책망하고 혼내기만하는 사람에겐 아무것도 보여주고싶지 않고 잘해주고싶지 않다고. 왜. 왜 이렇게 사람 비참하게 만들어서 자기혐오 빠지게 만들고 아무것도 잘하는거 없는 사람으로, 쓸모없는 사람으로 만드는거야. 개선하라는거 열심히 머리굴려서 고쳐놨더니 그거에 대한건 한마디도 안하면서, 다른것만 보고 또 뭐라하고. 일하는것도 지친다..... 무엇보다 삶에 지쳐서 전부 놔버리고 싶어.... 한발자국만 더 나아가면 세상에서 멀어져서 나도 편해질수 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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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tasha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이젠 제가 뭘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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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tasha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지난 기억을 뒤적여도 하고싶었던 일이 없네요... 그래도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