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상담마저도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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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마저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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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작년에 제 정신상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집 앞에 있는 정신과에 다녔어요. 근데 3달 조금 넘게 매주 다녀도 나아지기는 커녕 더 악화되는게 느껴져서 그냥 잠수타버렸고 그렇게 반년쯤 지나고 올해 9월에 다시 아예 새로운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기 시작했어요. 근데 상담을 할 때마다 계속 '이 사람도 결국 돈 벌고 싶어서 내 말 억지로 듣는 걸텐데 말하기 싫다'는 생각과 함께 상담사가 가식 떠는 것처럼 느껴져서 역겨울 때도 있어요. 제가 많이 꼬인사람이란거 알아서 고쳐보려해도 그게 안돼요. 결국 이게 심해져서 상담사의 모든 행동과 말이 거슬리고 짜증나고 역겨워요. 그리고 그런 제가 너무 싫어서 자해하고 또 약 쳐먹고 상담가고. 이게 반복돼서 상태만 악화되고 너무 힘들어서 결국 또 중간에 상담 포기하고 지금 잠수타고 있어요. 그냥 너무 힘들고 그러네요. 정말 자살말곤 답이 없겠죠ㅋㅋㅋ 하... 진짜 뭐가 문제인걸까요. 너무 힘들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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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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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ywaqa
· 4년 전
포기하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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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4년 전
이 사람도 결국 돈 벌고 싶어서 억지로 듣는거일텐데 라는 생각을 왜 하죠?? 그 직업이 본분이고요.. 그럼 의사는 왜 사람 살리고 돈 받나요.. 꼬인거 맞네요 ^^ 돈도 받지만 의사도 밤새 피보고 수술하고 사람 살리려고 밤새노력해요.. 님 도 자살하고 싶은데 하루하루 살려고 상담도 받고 지푸라기도 잡는거잖아요 정신과 상담자도요 맨날 죽고싶어요 그런 소리들으면서 살고 싶을까요..? 돈벌려고 하는 일이면 술집갈수도 있는건데 의사를 한다는건 기본적으로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예요. 글고 저런 마음이 깔려 있는데 상담이 잘될까요?. 원래 모든문제는 자기자신이죠.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당신이 의사라면 마카님에게 뭐라 예기하고 싶은지 써보세요. 그게 빠를거 같아요 그리고 기분나쁜말이 충언이라했어요.. 들어보고 나에게 귀에거슬려도 도움이 되는 말이면 새겨듣는게 맞아요.. 내인생이 조금 나아진다면요. 그리고 마카님은 조금힘들면 잠수타시죠?.. 그게 일상생활속에서도 나타날수 있어요 김치도 지지고볶고 다치고 힘들어야 성장합니다.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해보세요 그래야 단단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