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부정하는 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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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부정하는 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ssun94
·4년 전
저는 집안이 어려웠을때 학업을 중단하였습니다. 중퇴가 아니라 19살때부터 학교에서 나오는 취업을 선택을 하여서 일을 다녔습니다. 물론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았기에 벌어서 보탬이 되자 싶어 선택 하는데에 큰 문제는 없었죠. 제가 대학이 아닌 취업을 선택해야 대학등록금이나 다른 자격증 공부하는데에 들어가는 돈이 전혀 없을테니 가족들도 별 말 안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6년을 일을 하다가 만나던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어 양가 부모님 허락를 맡고 혼인신고후 아이를 낳았습니다. 처음에는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하루하루가 웃음이 나고 들뜨고. 내 아이라는 것 자체가 신비로우면서 좋더라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가 뭘하고 있는건지. 의미도 없고. 그저 술에 의지하게 되고. 아이는 이제 막 걸어다니면서 놀자고 하지만 전 그냥 누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이가 귀찮고.. 한번은 술에 취했는데 잠꼬대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이 볼을 때리면서 정신차리라고 하면서 깨우는데 왜그러냐 했더니 제가 잠꼬대를 속삭이면서 하는데 무슨말이냐고 남편이 제게 물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우리아이이름 석자를 말하며 괜찮아 ㅇㅇㅇ 어차피 다음해에 죽을거야 라는 말만 반복을 하다가 누웠데요.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저를 깨웠는데 저는 기억이 없어요.. 그 일이 있고 난 후로부터는 점점 더 무기력해지고 갑자기 입맛이 돋아 식탐을 부리고 자주먹던 술은 이제 매일 먹게 되더라고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니 진행과정이라 하는데 믿을 수도 없고.. 심리상담센터를 가봐야하나 싶은데 돈이 걱정되고.. 그냥 이게 다 남편탓 같고 아이탓같고.. 커리어를 즐길때는 내 인생이 즐겁고 하고싶은거 누리고 싶은거. 돈이 없어도 행복했는데 지금은 돈이 있어도 행복하지가 않아요. 집에만 있고 싶은 적이 있고 . 하루는 밖에 나가고 싶어 미치겠고. 뭘 해야겟다 생각이 들었지만 실천이 안되요. 그냥 누워만 있고 싶어요. 아침에 저를 깨우는 아이가...이쁘지만 귀찮아요.. 제가 제 아이가 죽을거라는 말을 내입으로 했다는게 너무 무섭고 끔찍해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어요. 이런 생각 하는 제가 너무 별로고.. 제가 이걸 다운을 받은 계기가. 아이를 재우려고 누웟는데 아이가 저한테 매달리다가 제 목젓을 누르더라구요. 근데.. 그래 차라리 니가 날 죽이는게 낫겟다 싶은 생각이 확 나더라고요... 이러다가 제가 제.아이에게 해코지를 하는게 아닐까.. 싶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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