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 수능 이 끝난 고3입니다. 전 초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mj12341234
·4년 전
안녕하세요 막 수능 이 끝난 고3입니다. 전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조금씩 성적 스트레스, 부모님의 폭언, 무공감에 시달리다가 3달전쯤 우울증 확진을 받고 현재 치료중에 있습니다. 전 그동안 보수적인 부모님 밑에서 외동으로 크면서 친구집에서 자기는 커녕 수능보기 전에는 종종 6,7시가 넘어가면 계속 확인 전화가 오고는 했습니다. 8시가 넘어서 집에 즐어간적은 손에 꼽구요.(학원제외) 그리고 수능전엔 염색,파마,매직,귀뚫기도 못했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수능 볼때까지 말이죠. 얼마전 상담사가 엄마한테 격려해주고 공감해주는 말을 해야한다고 한 뒤로 엄마와 저의 관계는 그나마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얼마전부터 자기 기분이 않좋으면 혼자 중얼거리는 말을 하고 저에세도 틱틱대면서 말하는 즉 상담사가 중재해주기전 상태로 돌아가고있습니다. 게다가 전 편견이 없고 독립적인 성격인데 어릴때부터 계속 남자가 어리든 말든 남자가 있는 집에선 자면 않됀다는 말을 듣고 혼자는 커녕 친구들을 데리고도 멀리 한번 여행도 못가보는 일상이 너무 지치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갇혀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집에있으면 좀만 큰소리로 말하면 싸우는건가 눈치보고 미쳐버리겠어요... 이렇게 얌전히 있는다고 좋아하는걸 마음껏 사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오늘은 아빠에게 물어보기 전에 엄마에게 친구들이랑 1박2일 여행 말만 꺼냈는데도 그게 뭐가 좋다고 가고싶냐는 말만 들어서 기분이 않좋네요.. 해결책이 뭔가 있을까요? 위로만 한마디 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imjigu
· 4년 전
그동안 너무 고생했네요.가족이 고통의 원인이라는건 더 힘든 것 같아요. 제가 펭수를 좋아해서 힘내라는 말보단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잘견뎌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j12341234 (글쓴이)
· 4년 전
@simjigu 좋은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좋은밤 되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