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조언 좀 부탁드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저는 고3이고 오늘 수능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제가 정시여서 무조건 수능성적 하나로 대학을 가는 입장이었는데 성적이 터무니없이 낮게 나왔어요. 가채점보다 두등급이나 떨어졌고, 정말 대학을 아예 들어보지 못한 저 멀리 가게 될 것 같아요. 저 수험생활 하면서 진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어요. 그렇다해서 고3때만 열심히 살았던 것도 아니었고 고등학교 입학하고부터 알람안맞추고 자는게 소원이었을 정도로 항상 잠도 몇시간밖에 못자면서 힘겹게 버텼어요. 항상 결과가 좋지못해서 수능성적은 바람직하게 나올 줄 알았어요. 노력한만큼, 근데 그게 아니었어요. 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대학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고 적어도 대학을 가기 위해 했던 그 노력을 높게 사서 이 노력이 원동력이 되어 나중에 제가 하고자 하는 직업을 위해 공부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학에 큰 욕심은 없었지만 끝까지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열심히 살았어요. 근데 너무 성적이 낮게 나와서 저 어떻게 해야할지 아무런 것도 생각이 안나요. 저 진짜 재수는 죽어도 하기 싫어요. 고3내내 진짜 죽고싶었는데 이걸 다시 더 힘들게 겪을 생각하니 너무 싫어요. 근데 이 성적대로 대학을 간다하니 답이 없고. 어떡해야돼요 저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grgrgr88
· 4년 전
저도 몇년전에 비슷한 상황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것같아요. 지금은 벌써 4~5년이 지났네요. 저는 그 당시에 재수를 택하지않고 성적에 맞춰 원하지 않던 학교에 들어갔다가 현재 휴학중이고 자퇴를 생각중이에요. 입시실패후 안좋은 일들이 겹치면서 너무너무 힘들고 우울했지만 지금은 제 꿈과 저라는 사람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고 큰 회사도 잠시나마 다녀보고 학교를 다니고있는 동기들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있어요. 너무너무 상실감이 크고 힘들죠? 제가 글쓴이분의 사정을 다 아는것이 아니라 힘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20살의 시작이 힘들었던만큼 나중에 더 행복해질수있을거에요. 무슨 선택을 하든 후회는 하지 마셨으면 하네요! 응원할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ehovah
· 4년 전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데요? 밥은 왜먹어요? 밥 먹지 말고 공부했어야죠. 집은 왜 가요? 학교에서 살아야지. 잠은 왜 자요? 잠 잘 시간이 어디있다고 공부해야죠. 여기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어요...여기서 어떻게... 지금도 이렇게 잘 했는데 수고 많았는데 여기서 어떻게 더 허리띠를 졸라메요... 고생했어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그냥 시험운이 없는 팔자인 거에요. 다시 해보세요. 대학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자신의 꿈에 맞는 일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