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오년간 떨어저있다가 같이 살게됐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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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오년간 떨어저있다가 같이 살게됐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oool1234
·4년 전
익명을 빌려서라도 말해야 숨통 트일거 같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오게되었어요.. 앞서 제목에 말씀드렸다시피 제동생은 중학교 3학년 졸업후 캐나다에 유학을 가고싶다고 하여 집에서 할수있는 지원은 다 해줬어요 물론 그로인해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알바를 하며 용돈은 제가 벌어다 쓰기시작했구요 거의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집에선 그냥 잠만자구 하숙 하는? 정도 라고 생각할정도로 집에있는시간도 많지않았고 지금까지 일만 하면서 돈도 모으면서 제나름대로 하고싶은 일을 위한 공부를 하려구 준비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엄마가 저한테 그게 너무 미안하셨나봐요 스무살때부터 저보고 너도 어학연수 짧게라도 갔다오는게어떻겠냐 하시면서 제안을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지원 없을건데 해준다할때 가라구요 그래서 전 일을하다보니까 영어가 필요하겠다싶어 가겠다고했어요 문제는 동생이에요 동생이 유학을 가고부터 성격이변하더니 점점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개인주의적인 모습들이 보이더라구요 저희가족들도 처음엔 적응이 안돼 당황했지만 애써 문화차이라며 그렇게 넘겼죠 근데 올때마다 가족들이랑 자기랑 갭차이가 난다 , 내가족이 아닌거같다 등등 이런말들을 하며 부모님한테 상처를 주더라구요 저한테 따로 부모님께서 고민상담을 하실정도로요.. 그러다 동생이 대학을 입학하면서 부모님께서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는게 어떻겠냐고 제안 했지만 자기는 캐나다에서 굳이해야겠다며 결국 대학교를 갔어요 근데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시는대에 한계가 생겨서 일학기까지만하고 한국으로 편입하는게 어떻겠냐고 하니 그건 또 싫다면서 또 부모님탓을 하더라구요.. 왜이제와서 그렇게 말하냐면서 .. 결국 선택한던 자기몫이었고 부모님께선 해줄수있는대에 한계가생겨 그러신건데 그게 부모님을 원망할일인가에 대해서 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이해하려고했어요 부모님께서 저보고 너가 가서 같이 생활해보면서 어떤지 말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제가 아무리 그래도 언닌데 함부로 대하겠어 ?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같이 캐나다에 왔는데 지금 생활하면서 너무힘들어요 죽고싶단 생각을 할정도로요 제가족이아닌거같아요 남이어도 이렇게 못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자기 남자친구앞에서 제 험담을 한다던가 생활비를 쓰는건 같이 쓰고있는데 자기가 먹고싶은건 다사구요 제가 먹고싶다하면 돈 생각안하냐며 못사게해요 그런것들 다참아왔어요 문제는 어제도 저랑 같이 가기로 했던 약속을 깨뜨리고 자기 남자친구를 만나러간다는거에요 그러다 비가오니까 집으로 대려오겠다면서.. 전 사실 남자친구분도 불편해요 제가 그분보다 어리긴하지만 저를 무시하는..? 그런 말을 툭툭 내뱉어요 아무래도 동생이 제얘길 함부로 하니까 그러는거겠조..? 그때도 기분나빴지만 참았어요 근데 오늘 아침 패딩을 하나두고 제가 폭발한거에요 본인은 제옷들 마음대로 입고 뭐묻혀와놓고 뻔뻔하게 자기가 어차피 입게될거니까 상관없다는 식이고 그러면서 본인 옷은 제가 못입게해요 솔직히 안입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동생이 제 이쁜 옷들보고 가저오고 싶은데 무게가 너무많이나가니 저보고 캐나다는 패딩이 필요없다고 들고오지말라했거든요 근데 정작본인은 제가 입을 패딩겸 바람막이 시즌에 맞게 자기가 홀랑입고나가버리고 패딩한번제가입을려고 하면 입지말라그러고.. 집안일도 거의 제가해요 사과말이라던가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구요..지금 너무 한국 가고싶어요 근ㄷ 부모님 걱정하실까바 말씀도 못드리고 있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진짜 동생을 없애버리고 싶단 생각까지들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긴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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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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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ry
· 4년 전
조국을떠나 해외생활도힝들터인데 정작기댈곳이라곤피붙이하나고 성별도같은데 정말이기적이네요 저라도 그럼맘 생길것같아요 그래도 언니가봐도 그건 바람직한행동이아니니 충고하면싸울것뻔하고 솔직한 진솔한얘기를하나씩 편지로나마 펜팔처럼해보자고해보시는게 서운한점과 동생은딱히 장점은없어보이지만 긍정적인말 이렇게 서로 써보자고해봐요 색다른일일터이니 첨엔호기심으로시작씨앗이 난중엔아름다운꽃이되지않을까싶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늘도힘들었을당신께 행복과평화 사랑만 가득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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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ol1234 (글쓴이)
· 4년 전
@storry 저도 많이 시도해봤는데 그런 얘길 꺼내려 할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오히려 화를내고 대화를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전또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지구요.. 동생이 외로운 시기에 와서 어리광 피우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전 제 나름대로 동생때문에 희생을 했다고 생각해요.. 근데 부모님역할이라던가 심지어 동생의 어리광까지제가 받아주고 가족의 중심에서 이런저런일에 치이면서 제가 중간에서 대화를 전달해줘야하는 처지니 더 답답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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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ol1234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저는 여러 자격증을 따려고 돈을 모으는 중이에요 학원을 꼭 다녀야 하는 거라서 학원비가 만만치 않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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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ol1234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드론 쪽이라서 실습은 아무래도 학원을 다녀야될거같아서요 .. ㅎ 지금 현재는 제가 모아놓은 돈들도 다 동생 대학등록금에 보탬이 돼있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그래서 다시 돈도 모아야 하구 일단 아직 여기 어학연수도 삼개월 남아있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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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ry
· 4년 전
그래서 더 힘드시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