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보이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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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보이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hj4058
·4년 전
안녕하세요 다음달이면 30살되는 여자사람입니다 이모와 함께 2년째 사업을 하고있는데(대출받아 시작) 나아질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망한것도 아니고 될듯말듯 희망고문만 반복되네요 월급없이 2년째 일만하는데 슬리피씨 기사볼때마다 공감되서 몇번을 울었어요 사지멀쩡하면 알바해라 바보처럼 뭐하냐 그 기획사 나와라 (법적조치중인걸로 알고있어요 물론 그시간도 꽤길겟죠;) 그외 기타말들.. 저도 슬리피씨도 일은하고있는데 정산을 못받고있잖아요 투잡 뛸수도 없는상황이고.. 이모사정도 아는데 월급달란 얘기도못하고 나이는 먹고 친구들은 부럽기만하고.. 며칠전엔 2년사귄남자친구한테 차였어요 4살 연하엿는데 눈치한번 안주고 없는사정에 저뒷바라지해준거거든요 근데 술먹고 울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자기도 이제너무 힘들다고.. 경제적으로든 정신적으로도 기대고도 싶은데 그러지 못햇다고.. 전 돈도없고 바쁘기만 햇거든요... 너무 미안해서 잡지도 못했어요ㅎㅎㅎ 각설하고 언젠가부터 돈돈 거리는 제성격도 짜증나고 돈들어가는 친구들 약속도 점점 피하고 일만하고 돈은 없고 매사에 짜증까지 현타가 온것같아요 이모는 잇는데 돈을 안주겟냐.. 너 결혼은 이모가 빚져서라도 책임진다 친구들은 이모고 뭐고 니 미래가 더걱정이다 이모랑 빚만갚다끝날래? 이모가 나중에 돈없다하면? 너그나이먹고 다시 취준생하고 알바할래? 그냥 눈딱감고 나와 근데 남도 아니고 이모도 없이 고생하는거 뻔히보이는데 쌩까고 나가는것도 웃기고 정말 언제잘될지도 모르는사업 시간낭비에 제인생을 날리는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극복방법이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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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v
· 4년 전
피가 섞였다는거에 묶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지금은 어쨋든 남보다 자기자신을 생각하세요 자기인생에는 자기자신이 주인공인데 왜 남을 중심으로 살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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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058 (글쓴이)
· 4년 전
@Lynv 조언 감사합니다.. 가족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고민할일조차 없는데 피붙이라 정말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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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v
· 4년 전
그 맘 알아요 정말 이율배반적이고 갈팡질팡하는 내 마음에 이렇게 해도 스트레스 저렇게 해도 스트레스인데 그럴바에 미래에 이모 핑계 대지 않게 자신을 위한 선택하고 그 길에 대한 책임 혼자 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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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058 (글쓴이)
· 4년 전
일은 그만두는게..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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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058 (글쓴이)
· 4년 전
수학과학학원입니다 원생이 늘땐 늘고 시험못보면 그만두고 고3졸업해서 훅빠지고 뭐 그렇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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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058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이모는 개인과외로 한달에 4 500씩버셨어요 전 유치원4년차에 220정도 벌었구요 이모는 오래해온 아이들의 권태기를 저는 직업자체에 권태기를 느껴 우리둘이 의지하고 한번해보자 하고 시작한거죠 보통은 과외하는애들은 데리고 학원을차리는데 저희는 이모집 저희집 중간에 학원을 차려 정말 0명에서부터 시작햇네요 시작하고 몇달은 월세만 나가 마이너스엿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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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058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1월되면 저도 30살이니 100? 50이라도 월급을 달라고 해볼생각입니다 안되면 알바라도 하려구여.. 맘같아선 학원접고 나가고싶은데 그건아닌거같구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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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058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아 4~500마넌인데;; 죄송해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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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058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이모혼자도 4~500정도버니까 둘이하면 못해도 600은벌겟다 생각하고 300마넌씩 오대오로 가져갈생각했었어요 더잘되면 좋은거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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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4058 (글쓴이)
· 4년 전
유치원연봉 박봉인거아시죠 동결되기 일쑤고 연봉 30마넌씩오르나요? 그것도 연수가 차이면 월급도 많아져서 유치원에서 잘쓰지않아요ㅠ 난200이상의 값어치를 하는사람인데 유치원은 제능력에 비해 작은곳이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