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울증에 갇혀사는 한 여고생 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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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우울증에 갇혀사는 한 여고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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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평범한 고등학생 2학년입니다. 알바와 학교와 독서실을 병행하면서 지내는 정말 평범한 고등학생이죠 근데 고2가 되자 초반에 저에게 들이닥친 사건들이 저를 비참하게 만들었고 학교를 그만둘뻔하게도 만들었습니다. 그 사건은 바로 인간관계죠 갑자기 한순간에 어떤 소문에 의해 제 곁에있던 친했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그 소문을 믿고 떠나고 결국 제곁엔 남아있던건 소수에 인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턱없이 너무 힘들었고 , 학교도 조퇴하고 그럴 경우까지 갔었습니다. 근데 저도 참 바보인걸까요 ? 왜 소문을 믿은 친구들에게 계속 사과를 청하고 소문이 아니라고 해명을 하는건지.. 또한 , 때론 우울증마냥 혼자 울기도 하였습니다. 떠나간 친구들이 그 소문이 아닌것을 믿고 제게 다시 다가온 친구도 있지만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소문을 믿고 절 떠난 친구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해주세요 ,, 정말 학교 가는 하루하루 일상이 지옥같이 느껴지고 자살까지 생각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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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girl
· 4년 전
저는 가정여건으로 전학을 초등학교때부터 많이 다녀서 여러 동네의 친구들을 만나보고 헤어지기도 했었는데 소문을 믿고 떠난 친구들은 붙잡을 필요가 없어요. 사회에 나가면 더 많은 인간관계를 마주하시겠지만 결혼을 전제로한 부부도 평생의 동반자로 있기 어렵기 때문에 소문의 거짓을 알아주고 돌아와준 친구들을 더 아껴주는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모든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갈라서는것도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에요. 친구라는 것에서 일상의 큰 절망을 느끼지 않으면 좋겠고 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 새로운 일상에 대한 계획을 세우다보면 하루가 금방가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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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404
· 4년 전
이렇게 저와 상황이 똑같은 분이있다니 ㅠㅠㅠ 지금 무슨말을 해도 위로가 쉽지않은걸 알지만 우선 윗분 말씀대로 떠나간 사람 붙잡을 생각은 절대하지마시고 사연자님에게 돌아와준 사람만 잡아도 엄청난 성공입니다... 저도 학교에 헛소문이 퍼져서 몇일동안 정말 오만가지 생각을 다해봤는데 정말 윗분말씀대로 남을사람은 남고 갈 사람은 떠납니다. 그건 자연의 이치라 생각하시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물론 주변시선도 엄청느껴지실테지만 그렇게 적이 한두명 늘어나는 느낌일수록 정말 인간관계상 필요한 사람을 찾고 동시에 성공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고 저는 최소한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똑같은 처지에 처한 사람으로써 그 기분 너무 잘알고있습니다 ㅠㅜ 사연자님을 생각해주는 사람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일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분명 행복해지실 수 있으실거에요 ~!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