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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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zzazzazle
·4년 전
맨날 부모님은 돈없다 돈없다 얘기하고 빚 관해서 얘기하고.. 저도 알거든요 부모님 힘든거. 항상 성인되면 알바 열심히 하겠다, 돈 많이 벌어서 폐는 안끼치겠다, 돈 들어서 죄송하다는 말 해요. 근데 계속 뭐 먹으러갈때 사러 갈때마다 그 얘기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또 제가 이제 대학 들어가는데 정시 원서를 넣어야하거든요. 부모님이 알바해라, 좋은 대학보단 그냥 싼 데 가라는 말 하시고.. 그럴때마다 열심히 하려다가도 힘빠지고 .. 그리고 언니들이 있는데 그 중 첫째 언니는 SKY 좋은과 나왔지만 과가 적성에 안맞다는 이유로 취직도 못하고 대인기피증 있어요. 중간에 휴학도 해서 나이는 30대 초중반입니다. 자존감 낮은 언니 모습 보면서 안쓰럽기도 하지만 사실 화도 납니다. 왜 그럴까 왜 용기내지않을까. 부모님 돈많을때 하고 싶은 취미 생활 하고 비싼 과외 받으면서 그 대학 갔으면서. 등록금만으로도 돈 많이 나갔고 지금 부모님 경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백수생활해가면서.. 아예 취직 구하러 다니지도 않고 뭐하는 걸까.. 난 취미 생활도 못하고 가고 싶은 대학 돈 든다는 이유로 내리까지고 정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데... 그런 이익 다 부렸으면서.. 열등감..? 을 느끼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제 자신이 짜증나기도 하고 ㅋㅋ 이번엔 일하겠다 하거니 하루 일하고 힘들다고 때려치우고 왔네요 ... 어떡할까요? 언니가 너무 예민해서 부모님도 눈치보고 저도 눈치보고.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ㅋㅋ 그런 상황에서 가족들은 따로따로 저한테 고민 털어놓고 그러네요. 저도 충분히 힘든데.. 나도 힘 되어 드리고 싶지만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요.. 역시 이렇게 그냥 글 쓰니까 속이 조금이나마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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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felt001
· 4년 전
언니가 백퍼 무슨일 있으셨던거에요. 가족에게 말못할 사정이 있는거 같은데 언니랑 꼭 얘기 해보세요 따로 . 그래서 글쓴이님의 얘기도 꼭 하시고요. 이거 언니얘기들어보고 언니가 글쓴이님 얘기듣거 힘내셔서 다시 일하실지 어떻게 알아요.대학교는 장학금 같은거 알아보시거나 기초수급자혜택같은것도 있고.. 일단 언니랑 얘기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