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가난해서 싫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싸움|암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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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가난해서 싫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rocky
·4년 전
저는 어릴적 좋은 동네에서 태어났어요. 부모님의 싸움과 잘못된 투자로 재산을 다 날리고, 어머니는 작은 오피스텔에서 암투병 중이시고, 저는 아버지와 다른 동네에서 살고 있어요. 스무살넘어 세상경험을 한다고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최근에는 요리를 2년여 하다 그만두고 지금은 바리스타 1급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집에 가다가 걷고 싶어서 두시간여를 걸었어요. 걷다가 예전에 살았던 동네를 가봤어요. 휘항찬란한 비싼 마천루와, 비싼 차, 멋진 외모의 사람들. 문득 저도 저 집에 살수 있었는데.. 저 비싼 차를 몰 수 있었는데.. 저렇게 멋진 외모로 자신있게 길을 걸을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에 우울해 지더군요. 부모탓이 나쁜 것인줄은 알지만, ‘만약에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내가 좀더 자신있고 에너지 있는 20대를 보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른이 넘어도 취업을 못한 상황이 힘들어서 일까요.. 요새는 자꾸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돈 많은 사람들이 부럽구요.. 그저 하루하루 충실히 살면 다 해결되리라 생각으로 버티지만 사실 20대에도 그렇게 일만하다가 날린 시간이 생각이 들어 미래에도 나아지지 않을까 괴롭습니다.
부모탓후회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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