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계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임신|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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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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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제목 그대로 가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가부장적인 아빠와 그래도 사랑으로 키워주신 엄마 세자매 예요 제가 태어날때 조산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제가 겨우 살아 태어나긴 했지만 제가 다리를 아주조금 절어요 엄마에겐 아픈 손가락이죠 둘째동생이 언니를 더 신경써 준다고 엄마한테 서운해한적 있고 그부분은 저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해요 저희 세 자매 둘째 동생이 결혼하기전까지는 엄청 친하고 친구처럼 잘 지냈어요 사건의 발단은 동생이 9살많은 사람과 사귀고 부터예요 솔직히 나이 많은 남자 만나는게 너무싫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6살 차이나는데 아빠는 다혈질에 꽉막힌사람이예요 뭐하나 잘못하면 아주 큰일이나죠 본인 한테는 한없이 너그럽구요 가족들한테보다 남한텐 좋은 사람이죠 물론 저희가족이 행복했던 때도 많았지만 엄마의 결혼생활이 행복해보이지 않았구요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하지 말아야지 라고 항상 생각했어요 그런 면이 싫어서 제동생이 나이 차이 많이나는 사람 만나는게 너무 싫었던거 같아요 그러다 제 친구를 만났는데 본인이 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그남자와 잘되진 않았지만 그남자가 말하길 자기가 결혼을 할 사람이 있었는데 자기보다 8 살어린여자고 상견례 잡아놓고 하기 싫어서 그냥 때려쳤다 라고 얘기했다는 거예요 처음보는 상대에게 무용담 처럼 얘기 했다길래 제가 잘 안된게 다행이다 결혼생각한 사람이면 자기한테 소중했던 사람인데 그런얘기를 처음보는 너한테 자랑하듯 농담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 아닌것같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사람을 제 동생이 만나고있는거예요 진짜 억장이 무너지고 너무 속상하고 내동생이 왜 그런사람을 만나나 ..눈물이 났어요 그래서 계속 말렸어요 그런사람 만나지 말라고 근데 그렇게 부탁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해도 안돼요 엄마도 당연히 싫어하시고 동생도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임신을 했대요 집안이 난리가나고 저는 동생한테도 너무실망하고 그 나이 많은 남자도 너무싫어서 결혼식만 참여하고 앞으로 보고싶지 않다고 난리 치니까 부모님도 처음엔 애가졌는데 어떡하냐고 어쩔수없지않냐 하시다가 엄마가 도대체 니친구가 어떻게 얘기했길래 이러냐고 제친구 탓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다 얘기해드렸던것도 기억이 안나신대요 너무답답하고 자꾸 절 다그치니까 다 너무밉더라구요 암튼 결혼식만 참여하고 집에 가지않았어요 그럼 애가졌는데 둘이 좋은데 어떡하냐는 소리 듣기싫어서요 동생이랑 싸우면서 너도 네 맘대로 부모가 그렇게 반대하는결혼 애가져서 하는데 나도 내마음대로 살꺼다 너는 봐도 그사람 보기싫다 라고 하면서 싸웠어요 그러면서 사이가 멀어지게됐어요 그러고 시간 지나고 애기낳고 종종 동생은 봤지만 그남자는 안만났어요 저도 간만에 친정가는데 스트레스 받고싶지않아서요 그래도 조카는 엄청 예뻐해주고 여행다닐때마다 조카선물사다주고 했어요 내가족한테는 잘했어요 물론 동생은 자기남편 싫어하고 안보니까 서운하고 힘든맘있었던거 알구요.. 그리고 한 3년 정도 지나니까 가족들이 다같이 만나기를 원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볼 마음의 준비가안됐는데 계속 동생생각해서 그러지 말아라 우리 동생만생각하자 이번만 만나면 마주치는일 없게할게해서 알겠다 하고 만났는데 한번 만나니 자꾸 만나길원하더라구요 저도 친정에 몇달만에 가는건데 너무 싫었어요 그런일상들이 계속 반복이었어요 그러다 동생이 얼마전에 집을나갔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동생남편이 우리 엄마한테 밤에 자고있는 엄마한테 다짜고짜 전화해서 동생이랑 안살고 있는거 아냐고 해서 엄마가 무슨소리야 하니까 모르시면 됐어요라하고 확 끊었대요 그것도 두번씩이나요 근데 아빠가 동생한테 사돈보기 챙피해서 어떡하냐고 그랬다는거 듣고 너무 화가나서 동생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집을 나갔겠냐 아니 내딸이 중요하지 사돈 그딴게 뭐가중요하냐 아니 내딸이 사람을 죽였대도 우리편이되어주는게 되어줘야지 이제 우리는 이제 무슨 일이 생겨도 기댈곳이 없다 라고하면서 엄청 아빠랑 싸웠는데도 아빠는 그래도 집나간건 잘못이래요 그래서 동생 불러서 얘기했어요 미안하다 너가 그렇게 힘든데 가족들이 너에게 힘이 못되어줘서 당연히 네편들어줘야하는데 그러지못해서 미안하다 아빠한테도 아빠가 그건 잘못한거라고 다음 부터 그러지말라고 햏다 근데 네 남편이 우리엄마한테 이런식으로 행동한거 엄마한테 가서 사과해라 해서 알겠다고 했고 또 막내동생도 관련있는일이 있어요 .. 막내동생이 늦둥이라 저랑 나이차이가 11살정도 나요 근데 막내가 그둘째동생 남편이 하는 가게에서 알바를 했는데 형부 친구라는 사람들이 동생 한테 포옹하려고하고 하니까 우리 처제 그런거 싫어해 동생을 예민한 사람 취급 하는말투로 얘기하더래요 그리고 또 그형부친구들이 동생한테 자기어떠냐고 물어봐서 동생엄청 기분나쁜 상태였는데 형부라는사람이 쟤가 돌싱이라 외로워서 그래 라고했다는거예요 좋게 볼래야 볼수가 없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막내가 거기 알바를 가기 싫어하는 상황이었는데 둘째는 이상황을 몰랐나 막내가 얘기하기 어려웠나 그런 상황에서 둘째가 말하길 너는 너 필요할때만 알바하고 내가 도움이 필요할땐 안해주냐 대학 간다고 백만원도 줬는데 라고했대요 막내가 백만원 달라한것도 아니고 지가준거 면서 그렇게 얘기하는 동생도 싫고 암튼 동생 남편이 한말 제외하고 니 남편 친구들이 막내한테 이런식으로 행동해서 알바는 더이상 안보낼꺼다 라고 했구요 암튼 이런일들이 너무 많다보니 꼴도 보기 싫은데 오늘 만날일이있는데 왔을때 제가 본척도 안했어요 오늘동생이 자기남편 옆있는데서 저한테 인사좀해라 하더라구요 저는 갈때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근데 그 남편도 저한테 인사안햏거든요 ..진짜 그동안 참고있던것들이 터지더라고요 그래서 싸웠어요 니남편이나 관리잘하라고 너같으면 엄마한테그런식으로하는 사람좋겠냐고 그랬더니 언니가 뭘아냐고 지남편이 엄청 신경쓴다 엄마아빠 입고있는 패딩도 자기네가 사준거고 지남편이 제딸 주라고 용돈도 준비했는데 이러더라고요 아니 저도 제 조카들 때마다 용돈 선물 제 할도리 다했고요 저 동생한테 뭐 그렇게 받은적 없거든요 제가 해주면 더해줬지 저도 엄마 피부관리 끊어드리고 다해도 생색낸적 없어요 근데 자꾸 돈가지고 저러니까 짜증나고 꺼져버리라고했어요 다신 보지말자고요 근데 집에돌아가는데 아빠가 저한테 속씨끄럽다고 저보고 이제 집에오지 말래요 어차피 아빠나 둘째한테 정 없어요 근데 엄마가 미안하다고 자기 탓이라고 우니까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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