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을 하는 아빠와 이런 아빠를 알고도 간간히 술먹고 새벽에 오는 엄마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이혼|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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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하는 아빠와 이런 아빠를 알고도 간간히 술먹고 새벽에 오는 엄마가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2elfs
·4년 전
아빠는 엄마가 술 드시고 오는걸 싫어하세요. 자기도 늦게까지 마시면서 엄마한테 욕을 내뱉어요. 근데 엄마는 간간히 술 먹고 밤 늦게 들어오실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아빠는 엄마를 무참히 때리고 욕을 합니다. 저는 항상 그럴 때마다 아빠를 막았어요. 효과는 없었지만. 이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전 항상 막았고 결국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아빠가 무섭고 간혹 일상생활을 하다가 아빠가 엄마한테 폭력을 휘두르는게 떠올라요. 엄마는 아빠한테 모진 말, 손찌검을 당하셔도 어쩌다 한 두번씩 술 드시고 늦게 오세요. 제가 엄마가 늦게까지 집에 안어오시면 일찍 오라고 하는데 듣는둥 마는 둥해요. 전에 이 일이 생겼던 날, 엄마는 아빠와 이혼을 하시려고 했어요. 아빠는 알겠다면서 나중에 전 어떻게 할거냐면서 이혼 안한다고 하십니다. 제가 이혼을 하라고 말했는데도 말이죠. 전 너무 죽고 싶어요. 트라우마가 생긴 것과 아빠와 엄마 얼굴을 보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오빠가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는데 주말마다 집을 내려와요. 하지만 싸움은 항상 오빠가 없을 때 생겨서 오빠는 전화로 말리고, 직접적으로는 저밖에 말릴 수 밖에 없어요. 제가 말리지 않는다면 엄마가 아빠 손에 죽을 것만 같아 못말리지를 못하겠어요. 제 아픈 마음은 누가 헤아려줄까요?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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