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28191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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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정된 인격이란 건 없다 부모 앞에서의 나와 친구 앞에서의 난 다르고,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의 나와 혼자 있을 때의 나도 다르다 고정된 페르소나를 갖는다는 건 얼마나 어리석은가 사람들은 혼자있을때 드러나는 페르소나가 자신의 유일한 페르소나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정말 나는 '진짜 나'를 숨겨두고 그저 보기좋은 페르소나를 연기하고 있는 것일까? 누군가 그렇게 묻는다면 난 이렇게 답하겠다 고정된 페르소나는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현대의 인간은 필연적으로 인격의 분리가 필요하다 매체와 장소, 사람에 따라 우리는 다른 상황에 놓인다 그렇게 다른 상황 속에서 우리는 다른 인격으로 살아가야 한다 학교에서의 나와 집에서의 난 달라야하며, 직장 상사로서의 나와 부모로서의 난 달라야 한다 그 간격이 사라져서는 안된다 나는 사람들이 그저 보기좋은 페르소나를 연기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훈련된 상냥함, 가식적인 친절도 하나의 인격이다 '진짜' 내 모습이란 것 없다 진짜 내 모습이라 생각하는 인격 역시 내 인격의 한 부분일 뿐이다 나에겐 많은 인격이 있으니까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받아들여지려면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변했다느니, 가식적이라느니, 그동안 내가 알던 사람이 맞냐느니 하는 말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 사람은 항상 변하기에 당신은 단편적인 인격만을 보고 나라는 사람 전체를 판단해선 안된다 대표적으로 연예인들이 그렇다 연예인들은 왜 유독 다른 사람들보다도 외로움을 많이 느낄까 사람들이 미디어에 비치는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들은 존중하지 않는데 그 속에 개인의 삶이 존재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당신이 아는 나는 그저 특정 상황이나 사회에서 살아가는 페르소나의 한 모습일 뿐이다 진정 나를 존중한다면 평가를 하더라도 당신과 마주하는 '하나의' 페르소나에 대해서만 평가 해주길 바란다 사람의 모든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도 말고 이해하려 하지도 않기를 바란다 그 사람은 당신에게 자신의 모든 페르소나를 이해해달라고 말하지 않았다 가면속에 숨은 나는 없다 그 가면 자체가 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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