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고민 있는거 나뿐인가 ?.. 답없는 울맘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대학생|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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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고민 있는거 나뿐인가 ?.. 답없는 울맘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커피콩_레벨_아이콘flo031010
·4년 전
저희 엄마가 집에서 밥을 안해줘요 .. 제발 살려주세요 답답해죽겠어요 별말이 아니라 그냥 다름없이 집에서 밥을 안해줘요 맞벌이로 바쁘냐구요 ? 아니 엄만 24시간 내내 집에만 있어요 . 하는거란 티비보고 핸드폰하고 트름하고 방구뀌고 잠자기.. 집안일을 안해요 그래서 기본 2끼 이상은 밖에서 사먹거나 집에서 배달해먹어요 매일 매일 가끔이 아니라 미치겠어요 다른집에서 엄마가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거 찌개에 여러가지 반찬에 소소하게 밥먹는거 그거 정말 별거 아닌거 같죠 ?진짜 고마워하세요 근데 저한텐 제소망이자 꿈이자 너무 부러워요. 가끔 엄마를 원망할때도 있지만 ..그래서 친구집가서 맨날 집밥먹어요 집밥이 그리울때가 있지 않나요 ? 그러더니 친구부모님이 전 집에서 굶기네요 밥을 안해주네요 네 맞아요.. 밥을 안해줘요 ..심할땐 하루도 빠짐없이 일주일내내 라면만 꼬박 먹으면서 산적 있어요 무슨 대학생 자취생도 아니고 자취생도 이정돈 아닐듯 해요 전 아직 많이 먹고 자라야 할 학생인데 .. 정말 집밥이 먹고싶어요 .엄만 밥뿐만 아니라 쓰레기도 안버리고 빨래도 안하고 설거지도 안하고 하는게 없어요 제가다해여 어렸을땐 저도 할줄 아는게 없으니 빤팬티가 없어서 1주일 내내 입은적도 있어요 .. 밥을 안하니까 어릴때 항상 저체중에 어디가 아팟어요 영양제먹으면서 버텼죠 그 영양제마저 없었으면 전 영양실조 걸렸을거같아요 하 그렇다고 엄마가 치매가 있거나 한것도 아니에요 지극히 정상인데.. 절 안사랑하는것도 아니고 얼굴 동안이라 저랑 친구같다는 소리도 들어요 원래 그래요 근데 자긴 나름대로 바쁘대요 ,,이해가 안갑니다 엄마가 집에서 밥을 한다 하면 편의점에서 사온 3분카레 전자렌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된장 찌개 .. 이런것도 아주 가끔 이죠 같은 음식을 1달 내내 먹으라고 준적도 있어요 진짜로 하루 3끼 똑같은 밥 .. 저희 아빠도 천안에서 서울까지 하루종일 일하고 오면 얼마나 배고프고 힘들겠어요 근데 집에 밥이 없으니 맨날 컵라면으로 버텨요 .. 불쌍해요 제가 다 .. 베달이 일상이에요 제가 나가서 친구들이랑 먹거나 아님 시골에서 보내준 묵은지랑 햇반사워서도 먹은적 많아요 그지 새끼도 아니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죠 엄마가 요리를 못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안해요 가끔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고 미칠거같아요 어떻해 해야 되죠 ? 오해하지마세요 저희 집 그지 아니에요 그럭저럭 살아요 . 이정도면 티비에 나와도 될거같아요 제보해주세요 . 안녕하세요에 나와도 될 고민 아닌가요 ?엄마의 심각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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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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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js1233
· 4년 전
심각하네요....어머님께 왜 엄마는 요리를 안하냐고 물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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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hrek44
· 4년 전
엄마라는 이유로 꼭 밥을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모님 중의 한 명으로 걱정되긴 하네요 큐ㅠㅠ 한 번 여쭤보세요. 같이 집밥 짓는 법 배우거나 할 생각은 없냐구요. 건강이 걱정된다는 이유를 들어서요ㅠ 근데 글쓴이님이 집안일을 하고있으면 아예 안 도와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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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031010 (글쓴이)
· 4년 전
저도 밥을하고싶지만 애초에 집에 재료도 없고 집안 청소 빨래는 다 항상 제가해요 근데 마트가서 장보고 요리배워서 할 여유는 없어요.. 저도 .. 고등학생이라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면 졸리고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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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031010 (글쓴이)
· 4년 전
@jsjs1233 물어봤눈데 답이 없어요 .. 구냥 못들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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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hrek44
· 4년 전
고등학생인데 그정도면 너무 고생하고 계신 거예요 저는 자꾸만 받고 큰 것 같아서 죄송하기만 한데 글쓴이님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져요.... 부모님이 조금 책임을 회피하시는 경향이 있다구 봐요... 저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ㅠㅜㅜ헝 아버지랑은 혹시 대화해보셨어요??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집안일을 해가실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