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제 얘기를 써봅니다. 아버지가 24살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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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자기전에 제 얘기를 써봅니다. 아버지가 24살에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요양보호사로 저는 사회복지사로 6년동안 일해왔어요. 이제 친구들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아파트를 사고 결혼하고 아기도 낳았는데요. 퇴근하는데 혼자 남친도없이 끝이없는 월급쟁이로 살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많이울었고 편안해지고싶다는 생각을하게됐어요. 저두 명품도 사고싶은데 친구들처럼..적금을 더넣고 생활비에 쪼들려서 힘이들어요....저도 행복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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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34
· 4년 전
많이 힘든 날을 보내셨겠네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하시고 작성자님 행복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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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4년 전
자신을 믿지못하시는데 어떻게 행복할수있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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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4년 전
ㅠㅠ집도 없고... 이혼도 하고... 직장도 없고.. 굶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님이.부럽습니다 ㅠ.ㅠ 만족이죠... 이럴수록 고아원이나. 양로원 봉사한번가보세요.. 진짜 마음달라져요... 명품이요..사봐야.. 중고되서 반값도 안나옵니다.. 남자있어서.결혼잘못함 인생쫑나요.. 쏠로이시고 직장도 있으시다니 6년동안 커리어도 있으시고. 마카님이 부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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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semper
· 4년 전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똑같이 폐암으로 돌아가셨네요. 님 말씀처럼 저도 아버지가 있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부러워하고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원망도 해보고 남들은 아버지에게 금전적이든 삶의 교훈이든 여러가지로 아버지란 존재의 덕을 보는데 나는 그러지 못해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원망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뭐 합니까? 변하는건 없습니다. 그저 앞만 보고 나아갈뿐. 지금의 시기가 나중엔 복으로 배가 되어 돌아오리라 믿을뿐. 님은 30이지만 전 이제 21살입니다. 아직도 힘들고 아버지란 기댈수있는 존재가 그립지만, 한번 밖에 안오는 20대를 그런식으로 허비하지 않으려 더 발버둥치며 살고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이유로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이 더성숙해진 저를 보며 아버지의 마지막 교훈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아버지와 술한잔 못 해본게 마음 한구석이 미친듯이 쓰라리듯 아쉬울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의 결론은... 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약해지지 마세요. 하늘에서 아버님이 응원 하고 계실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