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명 웃는데 왜 웃는지 모르겠어 그냥 웃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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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분명 웃는데 왜 웃는지 모르겠어 그냥 웃음이 습관이 돼버렸나 봐 사실 전에 들은 무표정이라는 말이 상처가 됐었고 그 말 때문에 억지로 웃다가 습관이 됐어 이제 다른 사람들은 안 웃어도 나만 웃어 내 표정은 고장 났나 봐 진짜 가면을 쓴 느낌이야... 답답해 울고 싶은데 울음도 안 나와 더더욱 답답해 시험7일 남았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 시험 망칠까봐 무섭고 내가 원하는 고등학고 못갈까봐 무서워 죽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들어 불안하니까 심장도 빨리 뛰고 심장이 빨리 뛰어서인지 더 불안해 무서워 울고싶어 근데 눈물이 그냥 살짝 고일뿐 나오지도 않아 너무 많이 참았나봐 우는 법을 잊어버리고 잃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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