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불행|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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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랑 일면도 없는 사람인데 하늘나라로 갔다니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지 친구가 죽어서 너무 슬프셨나 보다 모르는 사람이 죽었어도 슬플 수 있지 사실 나보다 아빠가 걱정된다 아빠가 나 때문에 죽고 싶다고 했거든 아빠가 옥상에 올라갈 때마다 신경 쓰인다 뭐야? 그럼 그 사람 걱정은. 잘 모르겠어. 연예인은 너무 괴롭힘 당한다 세상 누가 그런 압박을 이길 수 있을까? 왜 남을 불행하게 해... 속상하고 슬프잖아 그렇게 에너지 있는 사람이... 요즘 학교를 안 다니면서 나이가 들고 이 정도는 이겨낼 수 있겠구나, 안심이 든다 어른들을 내가 성급하게 달래서 어렸을 때 불안해하는 나를 아빠가 귀찮아 했던 것도 기억난다 아빠 표정이 너무 우울해보이고 힘들어 보여서, 엄마도 아빠와 싸우면 어렸을 땐 엄마가 당장 나갈 것 같았는데 지금도 같이 산다 내가 너무 불안해하면 남이 어이없겠지? 그냥 위로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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