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비공개·4년 전
대학생인데 친구관계가 참 어렵게 느껴지네요..
이 나이 먹고 이러는 것도 참 웃기기는 한데 친구가 요즘 자퇴나 휴학을 하겠다는 말이 참 고민입니다.
같이 다니는 친구가 얘밖에 없어서요.
솔직히 저는 친구가 진심으로 전공이랑도 안맞고 이 길이 자기가 원하는 길이 아닌 것 같다고 느낀다면 자퇴나 휴학하는 거 응원합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다른 공부 시작하는 게 낫죠.
또 제 대학생활 힘들지 않게 하자고 이 친구 붙잡아두는 건 정말 아닌 행동이니까요.
그런데 친구는 그 말을 제게 협박처럼 사용합니다.
자기 부탁을 거절하거나 아니면 거슬리게 했을 때, 나 자퇴하면 너 혼자 다닐 수 있겠어? 하고 대놓고 말하기도 하고 그런 뉘앙스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참 스트레스 받아요.
얘가 묘한 데에서 실행력이나 결단력이 있는 애라서 정말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하는 소리일 수도 있는데 저는 그 말이 왜 그렇게 절 우울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중학생 때 이후로 시녀질은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또다시 악몽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 친구가 정말 자퇴해버렸으면 좋겠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