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어요 진심으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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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진심으로
커피콩_레벨_아이콘sh0723
·4년 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 남겨봐요. 저는 17살 여고생입니다. 저는 성격이 원만하며 항상밝고 웃음이 많고 친구관계도 좋아요. 어른들에게도 살가운 딸 학생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턴 뭐가 진짜 저인지를 모르겠어요. 사람들 앞에선 웃고 그러는데 혼자만 있으면 이 세상 힘듬을 제가 다 가진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학교에서 상담을 받고 있기는 한데 별 도움이 안되고 그냥 매일 매일 살아가는게 힘이 부쳐요. 더이상 삶에 의욕이 없어요 제가 아이돌을 좋아하는데 진짜 미치도록 좋아했는데 이제는 거기에도 흥미가 떨어지고 모든것이 지쳐요. 어쩌다 제가 이런 상태인걸 엄마에게 말해버렸는데 비웃는 말투. 날 이해 못하겠다고 대체 뭐가 힘든거냐고. 말하더라구요 저도 절 모르겠어요. 저는 부족함 없이 사는 사람이니까요. 좋은집 하고싶은거 시켜줘 먹고싶은거 사줘 사고싶은거 사줘 뭐가 불만인가 싶겠죠. 저는 한없이 저만의 세상에 갇혀삽니다. 이제는 뭐가 진짜 저인지 헷갈려요. 제가 이렇게 힘들다는걸 깨닫기엔 너무 오래걸렸어요 왜냐하면 전 웃고 밝았으니까 근래 3일동안 울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그냥 계속 울고 또 울고 절 비하하고 저는 근래 3일만 운거였음 이렇게 지치진않습니다 정말 끝내고 싶어서 그렇게 운게 아닌가 싶네요 이젠 그만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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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뭐가 자신인지 자아가 흔들리고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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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지금 혼란을 겪고 계시지만 사실 그 모든것은 원래 자신이였던 것이고, 아마도 남에게 보여주는 즉 , 맞춰주는 삶을 살다보니 그것이 가면이라 느껴졌을 수도 있고 원래 모습일 수도 아닐수도 와 같은 혼란이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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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자기 방어적 태세로 인한 이분법 자아로 나누셨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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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원래 밝은면도 자신인거고 어두운부분도 자신인걸 인지하세요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선 그 두가지 자신의 특성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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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현재 무엇때문에 그렇게 힘드신가요? 그리고 무엇의 불안과 걱정이 있으시기에 지치고 의욕을 잃으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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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저 또한 남에겐 밝은사람으로 보여야 하고 나에겐 채찍과 당근이 공존한 삶을 만들어야하며 언제나 무엇이든 관심이나 호기심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긴 어떤게 제 자신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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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간혹 밝은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고싶고 누워서 잠만 자는 등 편한 삶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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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글로써 알고계시겠지만 이미 이 모든생각의 주체는 제 자신이 생각 해놓고 만들어 놓은 틀이란걸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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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난 이래선 안돼 늘 잘하기로 했잖아 라는 나의 생각과 무슨 소리야 넌 지금 힘들어 쉬어야한다고 라는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어떤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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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ruism
· 4년 전
사실 그 소리는 둘다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인데 나에게 말은 거는 듯한 소리가 강압적으로 넌 쉬어야한다고 라고 한다면 나는 아 해야하는데 어쩔 수 없이 못하겠다 라고 해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