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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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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매일 상처 받는건 나고 똑같이 상처 주는건 나야, 근데 우리가 이런 관계를 유지해야할까해. 솔직히 나는 살 이유 없는데, 아직 죽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 밖에 없어. 두 가지 밖에 없지만, 그게 너무 크기에 나는 살려고 해. 부모님, 용기. 이정도면 충분하잖아? 아니라고 생각해? 과연? 난 부모님 없고 용기도 있으면 죽을거야, 하지만 살짝 미련은 남겠지. 죽고 나면 없을 미련말이야. 후회도 있겠지, 어떤 선택이든 후회는 남길 마련이야. 하지만 선택을 하는 이유는 후회가 남더라도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선택지가 있는거야. 그러니 그 선택지는 너가 너의 마음으로 골랐으면 해, 그건 너의 삶의 사소하지만 너의 삶을 180°로 돌릴 수 있기때문에 너가 직접 너의 선택으로 살았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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