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눈꺼풀이 너무 심하게 떨려서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그네슘 부족 문제는 확실히 아니구요 신경적인(?) 문제가 더 큰 거 같아요 불안하거나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더 심해지구요 이게 문제가 제 의지와 상관없이 미친듯이 눈이 빠른 속도로 깜빡깜빡 거립니다 조금 민감하거나 예민해지는 상황에서는 더 그런 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 증상이 오면 일하다가 글이 안 읽히고 머리가 멍해집니다 그래서 일을 하거나 무언가 집중해야 하는 일을 하는 그런 상황이 너무 두렵습니다 (왜냐면 이 증상 때문에 제가 일을 할 때 실수하거나 혼난 적이 있습니다) 이거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약이 답이겠죠.. 정신과는 꽤 다녔는데 약 부작용이 심해서요...
현재 조울증약으로 리튬 600mg, 라믹탈 150mg 외 약들을 먹고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불쾌성 조증증상인지, 또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아침에 출근할 때 버스정류장에서 줄 서 있는데 누가 새치기하면 화가나서 더 바짝 붙어서 몸으로 밀어버림. (정류장 구조 때문에)나보다 늦게 온 사람이 버스를 먼저 타서 딱 하나 남은 자리에 먼저 앉으면 순식간에 화가나서 내가 먼저 왔는데 니가 뭔데 자리차지하냐 여긴 내 자리니까 꺼져라고 당장 소리지르며 끌어내고 싶은 충동이 드는걸 겨우 참음. 2. 일할때 다른 일을 하고있는데 회사전화로 갑자기 전화오면 깜짝놀라면서 화가남. 그래서 혼자있을땐 나도모르게 아 *** 뭐야! 라고 짜증냄. 3. 거래처에서 정당하게 항의를 받거나 부당하게 갑질을 당해도 어쩔 수 없이 참지만 속으로는 진짜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듦. 이 상태로 에너지가 솟으면 못참고 당장 ***하면서 그동안 참아온거 다 쏟아부을것같단 생각을 종종 함. 4. 잠은 약을 먹고 있어서인지 7~8시간씩 잠. 5. 가만히 있는 나에게 자꾸만 시비를 건다는 생각, 참느라고 온몸에 사리가 난다는 생각, 얼마나 더 참아야 되냐는 생각이 들면서 나를 화나게한 상대에게 이 말을 해대는 상상도 함. +++ 결국 폭발해서 딱 한 번 거래처와 통화한 후 혼자서 충동적으로 악 지르며 머리 쥐어뜯고 ㅋㅌㅋ로 쫙 긋는 ㅈㅎ한 적도 있었어요. 이게 최근까지 있었던 것들인데.. 근데 기분은 우울하거나 무기력하긴 했거든요.. 혹시 불쾌성 조증일까요? 그리고, 이렇게 화가났다가 다시 우울해지는 상황에선 어떤식으로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제목 그대로 친구들에게 제 가정사를 말한게 너무 후회돼요. 저는 정말 말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친구들이랑 파자마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자기 가정사 이야기를 했어요. 친구 두명 다 아빠가 없다구요. 저는 그말을 듣고 무언가 동질감이 생겼어요 저는 중학교 1학년때 아빠가 돌아가셨거든요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이었지만 공통점이 있는 아이들에겐 말해도 될것 같았어요 그래서 말했죠. 나도 아빠 없다고 친구들이 거짓말 하지 말라길래 더 자세히 말했어요. 작년 봄에 돌아가셨다고 그 말을 하고 난 뒤에 친구들 표정과 말이 아직까지 기억나요.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기들 아빠는 이혼해서 없는거라고. 그리곤 사과하더라구요 저는 그말을 듣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어요 입은 괜찮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손은 부들부들 떨렸죠 정신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니 더더욱 제가 이해가 안됐어요 친구 개인사정 멋대로 말하고 다니는 애들한테 무슨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 말을 한거지? 제 자신이 역겨웠어요. 사랑하는 아빠의 죽음이 누군가의 입에 올라간다는 생각을 하니 토가 쏠렸어요. 당장이라도 그 말을 한 제 입을 뽑아버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전 겁쟁이라서 제 몸을 해치는 것 대신 마음을 해치기로 했어요 그 친구들이 제 가정사를 다른 아이들에게 말해서 그 친구를 찾아가 패 죽여버리는 상상.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절 오염시기고 있어요 전 제 아빠의 죽음을 부정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만약 제가 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저는 아빠의 죽음을 부정해버릴것 같아요 네가 뭔데 멀쩡히 살아있는 남의 아빠 죽이냐고 저는 어떻게 하면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요? 또 언제쯤이면 제 친구들을 믿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애초에 그 아이들은 제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일까요? 뒷담에 친구 집안 사정 들먹이며 밥먹듯 싸우던 아이들인데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저좀 살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나름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가정에서 자랐고 부족한것 없이 자라왔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여러 친구관계에 있어서 상처를 많이 받으면서 우울감이 약 8년간 지속됐던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에 저는 행복해보일지 몰라도 저는 속으로 계속 앓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나아진 상태고 이제 고3이라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이 우울감이 신체적으로 옮겨진것 같아 걱정입니다 1. 손이 떨려요 누군가 저를 쳐다보는걸 느낄때 더 심해집니다 2.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려요 하루중에서 빈번히 나타나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공부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심해져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을정도로요.. 울고싶네요 오늘 너무 심해서 오전에 조퇴했습니다 3. 무언가 삼키는게 어려워졌어요 음식 침 물.. 등등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4. 집중력 이슈 공부할때도 그렇고 평상시에 집중을 하는게 많이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자꾸 멍때리게 되네요 진짜 문제점은 제 주변 친구들한테도 영향을 미친다는것입니다….. 친구들도 저와 같은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는데 정말 미칠것같아요 자퇴생각이 들정도로요..(못하지만) 정말 울고싶어요 학교가기싫어요 공부하고 싶어요 정신과가서 약받고 상담하고싶은데 부모님은 나몰라라하니 더 미칠것같아요 아마 소문이 퍼질까 걱정이신것같아요 진짜ㅋㅋ 이것때문에 요즘 너무 힘들고 살기 싫어져요…….. 그냥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이제 겨우 행복해진것 같은데 다시 제 삶은 불행해지고 있는것 같아요.. 저 생활습관은 다 잡혔습니다 공부하면서 다 잡아놨어요 폰중독에서도 벗어나고 있고요 12시취침 6시 기상 한달째 유지중입니다 또 밥도 잘먹어요 근데 3번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먹게 됩니다 진짜.. 슬프네요 정신과가고싶은데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써서 무슨 조언을 듣고싶은지도 모르겠고.. 미성년자 혼자 가는건 한계가 있겠죠..?
내가 죽어도 이 세상은 잘 돌아갈테ㅔㄴ데 그냥 죽을까
다 포기하고싶어요 아무것도 하기싫고요 버스 다닐땔마다 저 차에 치이였으면 좋겠어요
전 중학생인데 원래 제 생각이나 마음을 잘 얘기하지 않아요. 근데 초5때쯤 부터 좀..'내가 왜 살아야하지?', '내가 뭘 위해 살고있는걸까..?', '뭐하러 살지?', '나 하나 없어도 아무도 모를걸?', '이 세상에 날 사랑하는 사람은 없어', '내가 사라지면 더 나을거야'와 같은 생각을 자꾸 하고 있어요. 지금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작년에 학교에서 설문조사하는게 있었는데 거기서...죽고싶다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어요. 그래서 상담을 하게 됬었는데 그땐 무서워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그냥 공부가 힘들다고, 그래서 죽고싶었다고 얘기했어요. 어느정도는 공부때문도 있지만 어떨땐 '내가 왜 살아야하지?' 라는 생각을 계속 해요. 최근엔 안그랬는데 갑자기 또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제 중간고사가 10일정도 남았는데 또 거기서 점수가 안나오면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해 보이고, '이럴거면 왜 사나?' 라는 생각을 자꾸 하더라고요. 그냥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고, 더 이상 살고싶지 않아요. 약간 강박감 있는것 같고, 벌써 삶이 힘들어요. 어떨땐 '그냥 나혼자만 없어지면 되' 나 '그냥 다 사라지면 좋겠다' 는 생각도 해요. 그리고 제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겠어요.
얼마전에 국가직 필기를 본 취준생입니다 사전점수 확인 결과 필기는 무난히 합격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정신건강은 공부하던 때보다 더 안좋은 것 같아요 하나도 행복하거나 즐겁지가 않아요 면접 준비하는 게 너무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뭐든 하고 바쁘게 살아야 정신 상태가 나아질 것이라는 걸 알지만 하고 싶지 않아요..
어떤 일로 인해서 서운하거나 삐지거나 안 좋은 기분이 들었어요. 근데 그 한 사건 때문에 안 좋은 기분이 몇 시간째 지속돼요. 좋은 노래를 듣고 좋은 풍경을 봐도 잠깐 한순간일뿐, 또다시 기분이 다운되네요. 밤도, 새벽도 아니고 아직 낮인데 이런 기분에 사로잡혀 있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자꾸 막 괴물이 나올것같고 동생이 좀비 될것같은 생각이 들어요ㅠㅠ 어떡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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