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게 무섭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왕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죽는게 무섭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20세 남학생입니다 죽는게 무서워진건 대략적으로 6살때쯤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후 부터 였슴니다 증상은 밤이 되면 갑자기 죽는것이 미친듯이 무섭고 두려워지며 그냥 막 미칠것같았습니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며 제자신을 스스로 때리며 자해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어릴적부터 불안장애를 겪다가 중3때쯤부터 고등학교입학과 대입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며 가끔식 밤에만 왔던 불안장애가 낮에도 나타났고 근육이 혼자움직이고 얼굴이 일그러지는 틱이 나타났습니다. 이때부터 증상이 심해지며 한달에 몇번 있던 장애가 일주일에 몇번으로 늘어나고 고등학교를 다니고 반수를 하며 하루에 몇번씩으로 변했습니다 수능과 수시를 준비하며 한달간은 24시간을 불안장애가 수시로 일어나며 잠도 해가 떠야만 자기도 했습니다. 살면서 왜 이런가도 생각해보고 주변사람들에게 여러도움도 받았지만 크게 변하진않았습니다. 제 생각은 언제나 비슷했슴니다. 결국은 누구나 다 죽으며 절대로 변하지 않는 유일한 정해진 사실이라는것 그렇다면 왜 무서운가에 대해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처음생각은 가족등 사랑하는사람을 못본다것등과 생각이라는것을 못하게 된다는것이였습니다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과 멈춘다는 것에대한 두려움이라 파악했습니다 두번째 생각은 지나가는 시간들을 잡지못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언제부턴가 내가 행동하고도 시간이 아주 잠시 몇분만 흘러도 내가 행동한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갔고 다시 못되돌린다는 생각을 말입니다. 무언가 하고 있을땐 파악을 못하지만 시간이흐른후 제가 했던 행동을 파악하고 있을때는 이미시간이 지난후고 다시 되돌아가질 못하는 과거되었을때였습니다. 매일매일이 반복되다보니 비슷한시간때에 비슷한행동을 하는경우가 많아지고 그럴때마다 더 장애가 심해집니다. 이렇게 훅 모든게 가버려 사라질까 두려워집니다 이 생각이 들고 나니 불안장애가 오며 무서워 졌슴니다. 이렇게 시간이 계속 지나가고 죽을 거라는 것에 나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가며 결국은 나는 남지못하고 없어진다는 것에 두려워졌슴니다 이글을 쓰는 와중에도 틱이 옵니다 . 생각을 계속하게 되기때문입니다. 전 평소에도 무의식적으로 여러가지 잡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잡생각들이 결국에는 죽음이라는 것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유는 잘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도달점이 죽음인 이유는 변하지않는 정해진 답이라 그런것같다는 느낌입니다 왜 다들 죽는다는 것을 알지만 살아가는데 나만 왜 이렇게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다른사람보다 더 목숨이라는 것에 중요함을 둔다라고도 생각을 해봤으나 그것도 어느정도 인것같슴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갑니다 계속이렇게 가다가 모든게 끝이날것같아 두렵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며 저의 이생각을 남도 하게 된다면 저처럼 두려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릴적에 왕따를 당해서 가끔식도 생각이 나기도 하고요 평소에 남들이 말하기에 너무 부정적이라고 말할정도로 모든일에 최악을 가정하고 움직이기에 이런면들이 장애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고있지않을까 싶슴니다 추가로 불안장애로 인한 강박증세도 약간 있음니다 집을 나갈때 냉장고를 여러번 눌러 닫혓는지 확인하고 가스를 확인안하고 나가면 다시 집에 들어와 확인을 하며 집문을 닫고도 몇번씩 당겨서 잠겼는지 확인을 합니다 여기에 글은 쓴 이유는 제가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건 왜인지 어디부터 달라진건지 등이 궁금했습니다 나아질수 있다면 좋겠지만 나아져도 저자신은 저이기에 생각하는 것과 살아가는것도 모두 제자신이라 크게 바뀔것 같진않슴니다 그냥 두려움을 회피할 방법을 찾고 싶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클리닉1회가봤으나 도움이 되진않았으며 부모님지인이신 정신과의사분을 만나보았으나 학생이라 스트레스가 많아그런것같다며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틱도 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데도 불구하고요 이렇게 큰도움이 된건 없어으며 제 개인사정상 직업을 갖는데 정신과치료등이 문제가 많이 되는 분야의 직업을 꿈꾸고 있어서 병원은 일부로 가지않고 있슴니다 여러가지 생각들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orong88
· 4년 전
저도 죽음이라는게 너무 무서워요 저또한 그러한 두려움과 걱정때문에 이시간까지 편한잠을 못이루고있네요..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피할수없는 죽음으로 이별해야한다는것이 너무 두렵고 또한 제가 죽어서 슬퍼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두려워요 그리고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두렵습니다.. 함내세요.. 외면하고 피하고싶지만 피할수없는 일이기에 조금씩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별의 과정또한 삶의 일부라고 생각해야할것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umber20
· 4년 전
일단 죄송하네요 저도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대답이 도움이 될지를 모르겠지만 되게 공감 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윗분들에게 학대를 좀 당해오며 살았는데 어릴적에는 잘 모르다가 이제 제가 잘못 길러져왔단걸 알게됬거든요.. 저도 수능 끝나고 2년동안 혼자 지내고 있거든요 대학도 못가고.. 하필 또 수능 끝난 시점에 가족문제 및 감정적으로도 힘들어져서.. 글을 읽다보니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무의식에 잡생각도 정말 많이 하고.. 죽음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하고.. 그리고 제가 본 제 가장 큰 문제점인 항상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남들이 모르고 피해를 본다거나 제가 그들을 싫어한다고 생각한다거나 그들이 제 문제점을 알고 헤아려주지만 결국 불편해 한다는게 제겐 느껴진다거나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지만.. 죽는건 두렵고 아쉽더라구요.. 제가 누군지 찾지도 못하고.. 원하는 바 . 직업 등도 이뤄보지도 못했고.. 정신과 가볼 생각은 했지만 제 문제인데 가봤자 위로의 말이나 비교의 말 밖에 듣지 못할것 같아 별 도움 안될것 같아 생각을 접었구요..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제가 지금 뭘 적는지도 사실 별 생각도 없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당연하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결코 이상한 사람, 사회에 떨어지는 사람도 아니고 저와 같은 사람이라고.. 그렇다고 절대! 당신같은 사람 세상에 많고 다들 힘들게 사니까 불평하지말라는 말이 아니에요.. 제가 누군가에게 위로해주고 그것 또한 잘 하는 능력도 안 된다는 걸 잘 알지만.. 저와 비슷한점이 많아서 그저.. 도움이 되고 싶었단 것만 알아주세요.. 그리고 혼자 지낸 2년동안 생각한것은 누군가의 도움이 큰 힘이 될 수는 있어요..! 그치만.. 본인의 힘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아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시간은 많고.. 낙천적인 생각도 한 번 가져보시도 하고.. 본인의 믿음이 가거나 생각이 이끄는 곳으로 발걸음을 한발자국씩이라도 옮겨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실패했지만.. 2년이나 흘렀지만.. 경험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그 시간에 남들이 아닌 본인만이 할 수 있는 경험을 바탕삼아 또 다른 길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나라는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이 사회가 사람의 외적만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도 자신의 내적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 결코 내적으로만 생각하고 깨달음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 아무 결과도 안나오는것이라 낙심하지도 않았으면 해요..! 그저 자신만의 결승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을 뿐. 이미 이 글을 쓰신 것 부터가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h0099
· 4년 전
누군가는 죽음을 간절하게 원하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죽음이 강박적으로 무서움으로 다가와서 고민이네요... 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죽음이 그 정도로 무섭다면 삶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거잖아요. 그냥 나는 삻의 의지가 강하다! 모든 생명은 언젠간 죽을 수 밖에 없지만 100세 시대인 이 세상에서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하고, 되고 싶은 꿈 다 이루고, 살아있는 동안 좋은 거 많이 보고 좋은 곳 많이 가 보고 좋은 거 많이 먹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세요! 어렵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을 돌리면 좋은 변화가 있을거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rlove
· 4년 전
인간은 언젠가 때가 되면 죽고 그건 자연의 섭리에요. 죽음을 지금 두려워할 필요가없죠 그냥 하루하루 의미있는 삶을 살다 언젠가 잠들면 되는거에요.